첫 수리니까 내가 일병 달고 얼마 안되었을 때 쯤이었을 것. 한여름이었음


그 뭐야 함미 탄약고 내부에 맞후임 병기병이 기어들어가서 페인트칠하고 나옴. 한 30분 작업했나



애가 나오더니 다리를 덜덜 떨더라. 내가 어이없어서 '아니 한여름에 뭔 다리 덜덜 떠냐 복 떨어지게'


라고 핀잔줬음. 


근데 그 말 들은 맞후임은 내가 뭔 개소리하는거지? 하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나서 다시 자기 다리 내려다보고 놀라더라




추워서 떤 거도 아니고, 그냥 일부러 떤 것도 아니었음


그냥 페인트 취해서 자기도 모르게 떤 거라더라. 내가 말해주기 전까진 인식도 못하고 있었음 다리 떠는 자체를 ㅋㅋㅋ



ㄹㅇ루 안쓰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