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공군 훈련소 2014년 8월..
병사들 중에 해외에서 온(?) 병사가 있었음
놀랍게도 한국말을 잘 모르거나 아예 모르는 듯했음 (항상 영어로 얘기함)
실사격전 영점 사격 때, 사격이 끝나고 클리크 조절을 해야 하는데,
그 병사가 "Sir, My 클리크 이즈 어쩌고저쩌고 ~~~" 라고 하니
결국 조교가 못 알아듣고 "영어 잘하는 인원은 앞으로 나오도록" 이라고 말하자 서울대생인 동기가 나가서 통역을 해주었던걸로 기억함
놀랍게도 그 병사는 글쓴이와 같은 자대로 배치받고 군견소대로 갔음
한국말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확실하게는 모르겠음
왜냐면 단장이 한국말로 "군견들을 실제로 보니 어떤가?" 라고 물어보니깐
그 병사가 "They smell like shit" 이라고 했던걸보면 알아듣는거 같기는 한데..
그리고 영어발음이 매우 걸쭉해서 야간투시경을 보고 "NA이트 비-전 거어~글" 이라고 했던게 기억남
아무튼 무사히 전역을 했던걸로 기억함
한 가지 궁금한 건 그렇게 영어를 잘하면서 왜 통역병이 아니라 헌병대대로 가게 되었을까 하는 거임
한국말을 못해서 특기시험을 말아먹은건가..
통번역을 해야하는데 영어만 잘하기 때문이다...
They smell like shit....? 미친쉑ㄷ - dc App
통역은 자기가 듣고 이해하고 끝내는게 아니라 남도 이해시켜야 해서 둘돠 잘해야됨.
어학병을 가던가 하지 왜... 단본부나 항작/정비전대에서 쓸모 많을텐데
통역은 한국어와 영어(혹은 외국어)를 둘다 잘해야 될걸?
한국인 부모가 있으니 한국어 알아듣기는 가능한데 지가 말하지는 않으니 의미만 파악하고 말은 못하는 케이스겠지
근데 한국말을 모르면 애초에 어떻게 공군에 옴?
그게 미스테리입니다
신병 놀릴 때 유학생 출신 맞선임이 한국말 할 줄 모르는척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