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2선급으로 밀려났지만, 미 해병대의 주력 보급 방탄복이였던 IMTV(MTV)와 IOTV(OTV) 시리즈의 기본 방탄장구에는 존슨 보호대가 포함되어 있었다. 해당 보호대들은 이 방탄복의 초기형 OTV가 보급될 때 부터 있었고, 그 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90년도 중반까지도 올라간다. 병사들의 성기를 생각하는 마음은 30년 전에도 유효했다는 것.

방탄 플레이트가 들어가는건 아니고 소프트아머로 파편상을 방지해 주는 정도이지만, 사실 몸 전체 면적에 비해 "그곳"이 차지하는 면적은 매우 작다. 아무리 흐켱이라고 하더라도... 그리고 사실 이런곳은 파편 수 개가 한번에 어택을 때릴 가능성이 훨씬 높으므로,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저 장비가 방호해주는 곳은 존슨뿐만 아니라, 대퇴부 안쪽의 굵은 동맥들의 부상도 막아준다는 점 또한 크다.(여기 터지면 과다출혈땜에 예수님 품에 안길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다. 블랙호크다운에서도 다리 혈관 총맞고 터져서 죽은 사람이 묘사된 적이 있다.)

중국군의 방탄복이나 국군의 시제 방탄복에서도 저런 모습은 드러난다. 미군걸 베낀 모양새가 나긴 하지만... 사실 미군껄 베끼지 않더라도 앉아쏴 엎드려쏴 이런거 하다보면 저런 모양으로 수렴진화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특수전부대라고 하여 솔직히 강철곧휴가 아니기에, 자신의 베스트에 따로 곧휴를 가려주는 아머를 덧대기도 했다. 저건 부대원보단 그냥 밀따-쿠의 컨셉사진같지만, 베스트에 달리는 곧휴보호대 또한 있다는 것을 알기엔 좋은 사진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아이디어도 달라지는 법이고, 아얘 속에 입는 방탄 팬티들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죠건 영국군에 들어간다고 뉴스기사에도 떴던 방탄팬티의 사진인데, 보다시피 "그곳"을 지키는데 사람들의 시선은 집중되었지만 저기도 대퇴부 안쪽 혈관까지 방탄소재가 감싸주는 디자인으로 되어있다. 아마 미군도 들어갔다는 얘기가 있는데 귀찮아서 잘 찾아보지는 않은데스우

암튼 해당 그곳보호대는 심지어 저렇게 티어1,2로 나뉘어서 속옷처럼 착용하고 외부에 또 덧대기도 한다. 외부에 덧대는 곳은 낭심 그 자체의 보호에 더 집중한 듯 하다.

이건 미군 차기 방탄복 MSV라는 물건인데, 티어 4(모든 방탄장비 장착)를 보면 알다시피 대퇴부 안쪽과 곧휴를 모두 가려주는 장비가 연결되어 있다. 기존의 부담스런 삼각형에서 인체공학적으로 바뀐 모습도 눈에 띈다.



3줄요약

1.곧휴보호대는 생각보다 유구한 전통이 있다.
2.곧휴뿐만이 아니라 허벅지 안쪽 혈관도 안터지게 막아준다.
3.곧휴보호대의 모양은 계속 진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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