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기는 총성 뿐만 아니라 총구화염을 줄이는 데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소음기를 장착해도 총구화염이 보일 때가 있다. 총열 길이가 짧아서 원래 화염이 많이 나오면 소음기도 어쩔 수 없지
그런데, 소음기 장착 후 첫발은 묘하게도 화염이 더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다. 후속탄은 화염이 덜 나온다
이 현상을 first round pop이라 한다. 이것은, 발사시 아직 타지 않은 화약 미립자가 소음기 공간 내의 산소와 만나서 불타오르며 생기는 현상이다
첫 발을 발사하면 산소가 이미 타버린데다 연소 가스가 소음기 내에 채워지므로, 추가 연소할 여지가 없어서 화염이 줄어드는 것
Discreet Ballistics 라는 회사가 특허를 낸 이 장치는, 외장식 CO2 캔을 소음기에 연결해서, 소음기 내부를 불활성 가스인 CO2로 채워서 first round pop을 없애준다
아마 CO2 주입은 직접 밸브를 눌러서 해야 할 듯
첫 짤은 소음기 연결부에 CO2를 연결하지만, 소음기에 CO2를 직결하는 형태의 디자인도 있다. 소음기 길이를 줄이려는 목적?
CO2 밸브 스위치를 방아쇠나 후방 스위치에 전자적으로 연동해서, 좀 더 편리하게 CO2를 주입해주는 카빈 내장형 디자인
출처
연소할 산소 자체를 없앤다는건 되게 신박하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