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는게 일과니깐 체력은 끝내줬겠지. 임란 때 사명당의 승병이 적을 1달간 추격해서 2, 6군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승병 동원은 중앙이나 지방 가릴거 없을 정도였는데 다만 이 러브콜이 너무 과다해서 승군들이 징발을 피하려고 역으로 환속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함. 값싼데 일 잘하는 공병 취급이지. 현종 때는 승군 1명이 3명 몫을 한다고까지 했음.
아예 남한산성의 경우 승군들이 거주할 수 있게 다수의 사찰을 세우기도 했고, 북한산성의 경우는 승려들이 윤번제로 돌아가며 근무함.
공부좀한 노예라 좋아했을 뿐
단순히 체력적으로 강해서가 아니라 승병이 강한 이유는 조직적이기 때문일듯. 평생 규율을 지키며 사는데다 위계도 명확하고. 종교적 신념도 강하기 때문에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고. 유럽에서도 스위스 용병처럼 마을단위로 서로 다 아는 사이로 이루어진 군대는 전선에서 뒤로 물러서면 마을내에서 평판이 떨어지기 때문에 싸움도 잘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