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고 화나는 일이 있어도 꾸준글은 계속되어야 한다
버지니아급의 막내 BB-17 로드아일랜드 달리자!
그런데 미국 주 이름은 원문에서 띄어쓰기가 있어도 붙여서 쓰는 게 원칙인 거 같더라
버지니아급 마치기 전에 저 주포-부포 일체화 포탑에 대해 얘기를 좀 더 해보자
일차적으로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저런 구조를 했는데 설계당시 이론상으로는 포격 사이클 중 저 두 포탑이 서로 간섭을 안하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아뿔싸! 설계 후 건조하는 동안 무연장약 등등의 기술 혁신이 일어나서
대구경 주포가 180초마다 한 번 쏘던 것이 20초마다 한 번 쏘는 수준까지 빨라졌다
이렇게 되고 나니 주포 장전이랑 간섭이 일어나서 도저히 8인치 포를 정상적으로 장전하고 발포할 수가 없게 되었다
즉 결과적으로 뻘짓이 되었다는 것이다
로드아일랜드 자체의 얘기로 돌아가면 평범한 함생을 보냈다
대백색함대, 멕시코 혁명 개입, 카리브해 순항, 새장형 마스트 개장
제1차 세계대전 종전 후 왕복 5회에 걸쳐 5,000여명의 병사들을 수송하고 일선에서 물러난 다음 워싱턴 해군조약으로 해체.
이것으로 괴상한 주포탑을 가진 버지니아급의 이야기는 끝이다
새장형 마스트 저거 볼때마다 끔찍하기 그지없네
난 나름 예쁜 것 같은데 - dc App
BB36 네바다까지 언제 기다리나.. - dc App
화약 혁신이 있어도 무슨 장속이 9분의 1로;
장약만 바뀐게 아니라 포 설계도 발전하고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