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은 `나는 왜 쓰는가'에서 글쓰기의 동기를 크게 네가지로 정리한다.  첫째, 순전한 이기심이다.  작가들은 허영심이 많고 남보다 더 똑똑해 보이고 싶어하는 자기중심적 성향이 크다.  이런 경향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최상층의 인간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특성이다.  

 
둘째, 미학적 열정이다.  외부 세계에 대한 아름다움에 대한, 또한 낱말과 그것의 적절한 배열이 갖는 묘미에 대한 인식에서 오는 관심이다. 셋째, 역사적 충동이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진실을 알아내고 그것을 후세를 위해 보존하려는 욕구에서다. 마지막으로, 정치적 목적의 글쓰기다.  작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를 지향하며 왜 분투해야 하는지 남들의 생각을 바꾸려는 욕망에서 기원하는 글쓰기다. 그러면서 오웰은 이 에세이를 의미심장하게 마무리한다.

 
자신이 일평생 글을 쓰며 돌아보니 이 네가지 동기 가운데 가장 강한 것이 무엇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순 없지만,  그 중 정치적 목적의 글쓰기가 가장 따를만한 동기란 점은 분명하다고 선을 긋는다. 


“내 작업들을 돌이켜보건대 내가 맥없는 책들을 쓰고, 현란한 구절이나 의미없는 문장이나 장식적인 형용사나 허튼소리에 현혹되었을 때는 어김없이 `정치적’ 목적이 결여되어 있던 때였다.”  300쪽, 조지 오웰 <나는 왜 쓰는가>

 



잘 쓰면 소재가 참신하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음. 안되니까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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