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북한 파괴할 수 있지만 한국 고려해야\"

2016.4.27조은정지난 25일 독일을 방문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지난 25일 독일을 방문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바

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군의 무기로 북한을 파괴할 수 있지만, 북한과 바로 맞닿은 한국을 고려해 행동에 나서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6일 보도된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거대한 도전’으로 규정했습니다.북한의 지도자는 “충분히 변덕스럽고, 충분히 무책임”하며 “북한 문제에 쉬운 해법은 없다”는 것입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런 북한에 대한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물론 미국이 보유한 무기로 북한을 파괴할 수 있지만 그로 인한 인도적 희생과는 별도로, 북한은 미국의 핵심 우방인 한국 바로 옆에 있다”고 말했습니다.오바마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미국이 군사행동에 나설 경우 동맹국인 한국에 대한 북한의 보복으로 한국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많은 시간을 들여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해왔다”며 “북한의 핵 개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현재 북한이 제기하고 있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위협을 막을 수 있는 방어막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최우선 순위는 미국인들과 동맹인 한국, 일본을 북한의 도발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