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조선후기 조총병 비율만 미친듯이 늘어나고 속오군의 조총 무장비율이 75퍼센트 넘어가는거 보고


아 조선군이 서양처럼 조총으로 도배한 조선판 전열보병의 형태로 갔구나 말하는데


이건 결과 해석을 거꿀로 한게 아닌가 싶다.


당시 조선군 상황은 임란이후 만들어진 삼수병 체제가 붕괴하면서 병과간의 자연스러운 균형이 붕괴된것에 가깝지


서양처럼 테르시오를 거쳐 선형진으로 간 뒤 무기체계와 전술적 변화를 통해 전열보병으로 가고 한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조선군의 전술이 그렇게 진화했다는 사료적인 근거도 없지만


실록보면 그 조총병으로 도배된 시기에 정작 병과 붕괴되었고 조총밖에 없다고 신하들이 비판 오지게 때림


그리고 정조때 군사력이 일시적으로 복원되는데 이때 다시 근접병과와 각종 냉병기와 어우러진 형태로 복원 됨


다시 말해 조선군에게 최선은 그런 병과간 균형이 이루어지는 형태였고 교리 자체도 거기서 종결되고 최선으로 받아들인건데


되려 타 병과가 지리멸렬해지고 조총만 남은걸 조선판 전열보병이다 하는건 본말전도가 아닌가 싶다


조선군에 있어서 최적의 정상의 상태는 병과간 균형이 이루어진 상태고 조총병만 남은건 비정상인 상태였음


실록이나 승정원일기를 보면 인조때 부터 병과 불균형이 심해지고 조총으로만 도배되는데 이건 그냥 임란전 조선군의 약점이 똑같이 복기되는것 뿐이지


이런 형태를 발전된 조선판 전열보병이라 한다면 조선군은 조선식 전열보병 가지고 시기는 다르지만 똑같은 문제 붙거진 사르후나 쌍령처럼 병과 약점 드러내고


지리멸렬했다는거 밖에 안됨. 김화나 광교산처럼 이겨도 되려 지세가 근접병과가 되어 줘야 조총병의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수 있다는 한계의 방증밖에 못준다 싶다


조총병 많고 애들 열로 세운다고 전열보병이 만들어지는게 아님


18 19세기 서양 교본 보면 깜짝 놀랄거다. 지금 교본과 다를바도 없고 수학적이기까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