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논란이 된 ‘양구 PC방 1시간 2100원’ 소식은 사실이 아니었다. 양구 지역 PC방 업주들은 가짜 트위터 소식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국민일보가 7일 오후 양구 지역 내 14개 PC방에 전화를 걸어 요금을 물어보니 성인 1시간 이용요금이 2100원인 곳은 없었다. 대부분 1600원을 받았고 싼 곳은 1000원도 있었다. 군인을 차별해 더 비싸게 받거나 주말이나 휴일에 성인을 대상으로 요금을 올려 받는다는 곳도 없었다.

시간당 1200원을 받고 있다는 A PC방 업주는 “양구에 와보셨어요? 오늘 평일인데 지금 손님이 단 한 명도 없어요”라면서 “이렇게 사람이 없어 장사가 안 되는데 어떻게 2100원을 받나요”라고 되물었다. 이 업주는 “저야 월세를 내지 않아 1200원을 받지만 월세를 내야 하는 곳은 1600원 이하를 받으면 유지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엉터리 소식이 퍼져 우리처럼 소시민이 돌을 맞는다”고 호소했다.

손님이 많은 서울 같은 곳이야 1000원 이하로도 가능하겠지만 양구는 손님이 워낙 없으니 1600원이 적정 가격이라는 설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