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외할배로 말할것 같으면 625를 21살에 참전하고
연대 장교가 똘똘하다고 전시학교 보내서 전시에 소위 임관해서 엉겁결에 군인커리어 타고 월남까지 참전해 전역한 예비역 중령임, 박정희랑 같은부대에서도 군복무혔던 양반인데 진짜 참군인 그자체인 성격이였음.
그 군사정권때 군인이 남긴 재산이 20평자리 아파트 였으니.
근데 우리삼촌은 히피 그 자체였음, 통기타 뚱가뚱가하다가 지냈는데 당연히 할배가 유공자니까
면제 받을생각에 한량처럼 지내셨나봄.
그래서 삼촌이 "저..아버지 저 당연히 면제죠..?"
하면서 싱글벙글 했는데 할배 개빡쳐서 넌 무조건 군대 가야한다고 일갈하심, 삼촌을 끔직이 여기신 외할머니는 친정으로 삼촌이랑 도피하신후 한달을 굶겨서 체중미달로 면제시킴.
생전에 삼촌 항상 못미더워 하셨다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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