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함대 복무하다 전역한 사람임. 갤에서 전투수영 제대로 해야한다는 사람이 글을 써서 보고 글 써볼려함.
너무 개인적인 경험을 가지고 일반화하는거 같은데 그건 좀 아닌거 같음. 물론 놀고 먹을라는 여군들도 있겠지만, 내가 본 인트라넷 전투수영 사진들에는 여군들이 항상 포함되어있었음( 2급함이상의 각 해군 함정은 인트라넷에 홈페이지가 따로 개설됨) 그리고 생리면 당연히 물에 들어가면 안되지 않음?
병 출신으로서 겪어봤던 전투수영 얘기를 간단히 써볼라 함.
이미 진짜사나이 해군편에서 전투수영이 보여졌는데 내가 그걸 안봐서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 기본적인 훈련은 다 나왔겠지?
기본적으로 해군 훈련은 6주인데 1주는 가입영주 2주째는 정훈교육받는 필승주 3,4주 극기 또는 인내주로 전투수영은 이때 받는다. 보통 2주차때 앉아서 교육만 들어서 애들 기강이 많이 빠져있고 그런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육체적으로 고통받는다 할 수있다.
훈련병들은 아니지만 장소는 기초교가 맞음.
보통 처음 수영장건물 앞에서 친절한 ssu가 대기타고 있음. 먼저 훈련병들에게 얼차려를 한번주고 기초적인 몸풀기를 시작함.
수영장 건물앞엔 아스팔트가 잘 깔려있어서 볕한번 쐬이면 뜨끈한게 달궈짐.
말안들으면 이거 무한반복하니까 말 잘 듣길 바람.
근데 웃긴건 훈련병한테 시키는 얼차려밑 몸풀기는 앞에 교관이나 조교가 끝까지 정자세로 완수함. 근데 얘네들 반바지가 너무 짧은걸 입어서 몸풀때 너무 아슬아슬하다.
기초적인 몸풀기 후 일단 수영할 수 있는 사람과(1,2,3급)과 못하는 사람(4급)으로 나눈다.
일단 한다고 하는 애들은 먼저 입장해서 25m검정을 실시하고 못하는 애들은 체력을 키운다는 명목으로 기초체력단련을 실시. 그때부터 ssu들에게 증오를 품기시작한다. 앞에서 말했듯이
달궈진 아스팔트에서 굴려주는데 앞에 들어간 수영가능자들이 검정을 거의 완료할때 까지 쉴 수 없다. 육군훈련같이 뭐 팔벌려뛰기 끝에 구령 안붙히기 뭐 이런걸로 해서 붙힌 애들 나온다고 다시 한번 하고 또 마지막 구호 말해서 다른애들이 아~하면 누가 아~ 했어! 하면서 또 굴리고 그때쯤에는 다들 악에 받혀 마음속으로는 ssu들을 한번쯤 죽이는 상상까지 하게된다. 물론 체력 좋은 친구들은 그냥 운동한번 한다 생각할 수도 있다.
굴리는게 끝나고 남은 인원은 수영장에 들어가 좁은 탈의실에서 20대의 젋은 남성들과 몸을 부대며 수영복으로 갈아입게 된다. 어우 ㅅㅂ 살 부딫히는거 생각나네.
일단 몸에 물 묻히고 바로 카포크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빨간 구명조끼)착용훈련을 하고 이함훈련하러 간다.
밑에 친절한ssu들이 안전요원으로 대기하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맨 밑에 다이빙대가 5m, 훈련받는 교육생이있는데가 7m 맨 위가 10m다.
저기 올라가기전에 미리 이함 자세를 알려주는데 코구멍을 검지와 중지로 막고 남은 엄지로 턱을 받히라 교육받앗다. 머리를 일직선으로 유지하기위해서다. 그리고 고환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남은 손으로 낭심을 보호한다.
왼쪽 훈련병의 자세처럼 떨어질때 몸을 일직선으로 유지하며 발을꼬아 한점으로 만들어야 한다. 옆에 있는애는 좀 긴장을 해서 기울어진듯.
발을 꼰느 이유도 낭심보호를 위한거라고 들은것 같다.
이함훈련할때 7m에서 하게 되는데 일반적인 애들이 그런 높이에서 뛰어본적이 없으니 별의 별 자세로 떨어지는 놈들이 많다. 내 앞에 있던 놈은 교관에 지시에 따라 이함지시를 복창하고 떨어져야하는데 긴장을 해서 그런가 복창도 안하고 성큼앞에 서더니 뛰어버렸다. 근데 교관이 옆에서 잡을라 하다가 자세 유지가 안되서 마치 에어장처럼 뛰게 되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고 대신 교관이 쌍욕을 박아버렸다. 이함훈련은 조심해야하는데 여기서 훈련병들이 다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엉덩이 부터 수면에 닿아서 부러지는 놈. 허리나가는 놈. 불알터졌다는 놈. 별에 별 놈들이 부상으로 유급을 하거나 병원신세를 지게된다.
내 차례가 왔을때는 어서 빨리 뛰어서 이 순간을 없애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훈련대 올라가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싫었음. 특히 3번째 남았을때는 머리가 하얘지더라. 그래도 난 잘 뛰었음. 낭심보호와 몸을 일직선으로 만들자 그2개만 기억하면 된다.
그렇게 이함한번 하게 되면 물에 대한 공포가 조금 경감이 된다. 이게 다 끝나면 어느덧 하루 훈련이 막바지가 된다. 수영 불능자들은 매일 막바지에 25m 시험을 쳐서 3급으로 승급할 수있다. 난 다음날 그ssu들을 만나고 싶지 않아서 바로 시험을 쳤다.
25m를 영법 시간상관없이 가기만 하면 3급을 주는데 본인은 수영교육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없어서 개헤엄으로 사력을 다해 25m를 갔다.( 참고로 개헤엄이 더 힘들다. 자유영보다 ㅋㅋ 해군 갈라는 애들은 자유영만 마스터해도 충분하다.) 하지만 어떤 놈들은 끝까지 25m를 통과못하는데 그때는 친절하게 ssu들과 수영특급자들(선수출신들이 많다)이 개인과외를 해준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나머지 훈련은 알아서 찾아보시길 바란다.
그랗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