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잡과[편집]
오늘날로 치면 소수직렬 고시라고 볼 수 있다. 과목으로는 역과(어문계열), 의과(한의학), 율과(법학), 음양과(천문학+지리학+점술가 등 도교적인 분야)가 있었다.
역과는 초시에서 한학 45명(중국어), 몽학(몽골어) 4명, 왜학(일본어) 4명, 여진학(만주어) 4명을 선발했으며 최종적으로 한학 13명, 몽학 2명, 왜학 2명, 여진학 2명을 선발했다. 잡과들 중 역과가 가장 인기높은 편이었다. 다른 잡과와 달리 역과는 부를 쌓을 수 있는 루트가 보장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이나 일본 등 외국으로 갈 때 이들도 일행에 포함되어 통역관으로서 참여했는데, 조선 정부는 이들이 현지에서 무역을 통해 출장비를 쥐꼬리만큼 주는 것에 대한 불만 억제용으로 체류에 드는 경비를 조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역관들은 인삼 등을 팔아 경비를 조달하고 남겨 개인 재산으로 축적했으며, 역관만으로 몇 대를 이어가는 집안도 줄줄이 나왔다. 설령 사직하거나 파직당해도 이런 식의 개인적인 외국어 구사능력+인맥+장사 요령 등으로 굶어 죽을 걱정은 별로 안 해도 됐다.
다만 주변국 언어에 대해서만 과거시험이 치뤄졌고, 당시 식민지배를 위해 영토를 넓히고 있었던 지역의 언어인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34], 서양 학문의 근간이 되는 라틴어 등에 대한 과거시험이 치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선의 대외관계가 매우 폐쇄적인 면을 보이기도 했다.
오늘날로 치면 소수직렬 고시라고 볼 수 있다. 과목으로는 역과(어문계열), 의과(한의학), 율과(법학), 음양과(천문학+지리학+점술가 등 도교적인 분야)가 있었다.
역과는 초시에서 한학 45명(중국어), 몽학(몽골어) 4명, 왜학(일본어) 4명, 여진학(만주어) 4명을 선발했으며 최종적으로 한학 13명, 몽학 2명, 왜학 2명, 여진학 2명을 선발했다. 잡과들 중 역과가 가장 인기높은 편이었다. 다른 잡과와 달리 역과는 부를 쌓을 수 있는 루트가 보장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이나 일본 등 외국으로 갈 때 이들도 일행에 포함되어 통역관으로서 참여했는데, 조선 정부는 이들이 현지에서 무역을 통해 출장비를 쥐꼬리만큼 주는 것에 대한 불만 억제용으로 체류에 드는 경비를 조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역관들은 인삼 등을 팔아 경비를 조달하고 남겨 개인 재산으로 축적했으며, 역관만으로 몇 대를 이어가는 집안도 줄줄이 나왔다. 설령 사직하거나 파직당해도 이런 식의 개인적인 외국어 구사능력+인맥+장사 요령 등으로 굶어 죽을 걱정은 별로 안 해도 됐다.
다만 주변국 언어에 대해서만 과거시험이 치뤄졌고, 당시 식민지배를 위해 영토를 넓히고 있었던 지역의 언어인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34], 서양 학문의 근간이 되는 라틴어 등에 대한 과거시험이 치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선의 대외관계가 매우 폐쇄적인 면을 보이기도 했다.
라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