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ookbang.dema.mil.kr/newsWeb/20190218/2/BBSMSTR_000000010027/view.do;JSESSIONID_kookbnagWEB=t2v6NgjqmU9GQ_Tc2--jdTLWhKNDOQbXR58IvYCui81FL984nomJ!-987191374



-연구 개발 중 에피소드도 많을 것 같다. 

“유도무기 시험평가는 명중 여부가 제일 중요한 요소다. 해성 개발 당시 운용시험평가의 마지막 비행시험을 앞두고 실제 활성탄두가 적용된 탄으로 시험하도록 계획이 변경됐다. 물론 탄두는 담당이 아니라서 내가 우려할 사항은 아니었지만, 첫 활성탄두 시험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시험을 며칠 앞두고 비행시험을 하는 꿈을 꿨는데 동료가 “팀장님 잘 맞았어요. 그런데 두 번째에 맞았어요”라고 하더라. 찜찜한 마음으로 비행시험을 했는데 첫 시험탄이 진짜 발사거부가 되더라. 원인을 식별하고 다시 예비탄을 발사하자 두 번째는 멋지게 성공했다. 꿈과 똑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개인적인 아픔도 있다. 홍상어의 마지막 운영시험을 하기 전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 의사에게 시험을 위해서는 배를 타고 나가야 하는데 그때까지 잘 계시겠느냐고 말한 후 돌아섰는데 30분도 안 돼 운명하셨다. 아버지께서 내가 말한 것을 듣고 일하러 가라고 하신 것인가 싶었다. 그 후 다른 시험으로 섬에 갔다가 하필 풍랑을 만나 이장도 지켜보지 못했다. 이 외에도 해성 개발이 끝나고 암으로 유명을 달리한 박민식 선임연구원에게도 죄송스러울 따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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