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정보를 공유하다보명 나중에 자신의 이력서중 상당수를 차지하게 될 수도 있음. 별거없음 정부에 등록된 개인의 유전정보에 자신이 제출한 머리카락이나 피부조직을 대조해서 진위를 확인하겠지.


그 다음을 보면 쉬움. 기업은 그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제일 자기 기업에 부합한 인재를 뽑을거임. 이를테면 같은 스펙을 보유한 구직자 A와 B가 있는데, B는 암을 유발할 확률이 높은 유전인자를 보유하고 있음. 그럼 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은 나중에 정상적인 일을 할수도 없으니 일단 거르겠지. 자기 부모한테 물려받은 유전자가 흙수저 유전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흙수저의 되물림이 될수도 있음. 그냥 유전자만을 가지고도 사회적 계급이 생겨버릴수 있다는거임.


그럼 기업만 유전자를 보겠냐? 그 다음은 결혼이나 연애등. 소개팅에 나가면 머리카락 한 올씩 바꿔보겠지. 아 이새끼는 고추가 작고... 성질머리가 더럽고... 사회적으로 열등한 유전인자를 가진 인간은 금방 도태되거나 비슷한 수준의 이성만 만나겠지. 결국 인간 사회가 어떻게 되겠냐? 열등한 유전자를 가진 놈은 열등한 놈들이랑 만나서 사회적으로 낮은 계층을 주류로 이루며 살겠지? 물론 열등 유전인자라고 그걸 못넘는건 아니겠지만 그런 경우는 극소수일거임.


문제는 그 열등 유전인자를 가진 인간이 당장 누구일지 모른다는거야 너일수도 있고 나일수도 있고 주딱일수도 있고 너의 사돈의 팔촌일수도 있음.


정부는 얼마나 편해지겠냐. 취득된 개인의 유전자를 통해 반란 기도가 있는 국민 등을 향해서 취약한 건강정보를 역이용할수도 있음. 밑에 글에선 꼬추3센치를 공표하겠다 이런 장난스러운 비유를 들었지만, 만약에 이 사람이 꽃가루 알레르기랑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어. 정부에 자꾸 좆같은 짓을 하니까 식단을 조작질해서 원래 갑각류를 음식에 몰래 섞는 방식으로 이 사람의 건강을 위독하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할 때, 이에 대해서 망명 외에는 실질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도가 있냐? 모든 건강상 취약점을 정부가 다 파악하고 있는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