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2015년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에 합류했다가 최근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밝힌 영국인 샤미마 베굼(19)의 시민권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BBC 등 현지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굼의 가족 변호사는 "영국 정부의 결정에 실망했다"며 "결정이 바뀌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베굼은 18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IS를 상징하는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영국에서 조용히 아이를 키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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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제정된 영국 국적법에 따르면 내무장관은 "공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특정인의 시민권을 박탈할 수 있다. 시민권을 박탈했을 때 무국적자가 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 베굼이 영국·방글라데시 이중 국적자로 시민권 박탈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영국 내무부 대변인은 "내무장관은 최근 영국 및 영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안전이 정책을 집행하는 데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베굼은 BBC 인터뷰에서 "방글라데시 여권이 없을 뿐만 아니라 방글라데시에는 가보지도 못했다"라고 밝혔다. 베굼은 가족이 소지하고 있던 영국 여권으로 시리아를 여행했다며 여권은 시리아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빼앗겼다고 말했다.

전 악담을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이지만 이번만큼은 해야겠습니다. 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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