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신은 마크14 어뢰의 마크6 자기감응신관의 개발 총책임자이자 남서태평양잠수함사령부 사령관인 랄프 W. 크리스티 제독과 태평양잠수함사령부 사령관인 찰스 A. 록우드 제독간에 나눈 내용 중 일부임.

상당히 감정적인 내용이 담겨 있음.



"귀관의 서신을 확인했음. 약간의 복통을 일으킨 상태에서 쓴 듯한 서신 내용에서, 마치 아침식사 중에 쳐마신 커피에 홀랑 데였거나 혹은 달걀프라이가 썩어 있었던 걸로 짐작될 지경임. 귀관이 개발한 그 잘나신 어뢰의 자기감응신관은 귀관의 이론에 따라 설계되었을테다만 우리 측 입장에서는 어뢰가 항주 중 자폭함으로서 6척이나 되는 귀중한 표적을 놓치고 말았음. 본관 휘하 함장들은 심지어 그 어뢰 폭발이 표적 근처에서 일어난 탓에 명중했다고 착각까지 할 지경임."





...와우.

갈고리장대 드립을 친 양반의 혀놀림 답다고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