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칼이 온다 (2012년)


표지 모델이 들고 있는 권총은 시그 자우어 P226... 인데 어딘가 이상하지?






확대샷.

보다시피 SIG 계열 권총의 특징인 분해레버가 내려가 있음. 깨알같이 살짝 튀어나와 있는 리코일 스프링은 덤.

당연히 저 상태에서는 사격을 할 수가 없음. 레버를 올리고, 그 다음에 탄창을 끼워야 함.


파지 포즈는 뭐 그러려니 하자. 레옹에게 사사받고 킬빌한테 인정받았다잖냐..





참고로 해당 소품은 일본 도쿄마루이 사에서 출시한 시그자우어 P226 크롬 버전 가스건으로 보임.










다음은 2006년작 '강력 3반'.



오른쪽 형사가 꼬나들고 있는 권총 상태가 영 이상하지? 총구쪽을 보면 아무리 봐도 파이슨 계열 리볼버 같은데.. 실린더가 있어야 할 곳이 손잡이랑 붙어있고, 뭣보다 각도가 전혀 다름.



역시 적당한 콜트 계열 리볼버 사진 하나 떼어다 붙인걸로 추정됨.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포스터 찍는데 그 흔한 촬영 소품 하나 없었나...









2002년에 나온 괴작 '휘파람 공주'. 이건 아마 들어보지 못한 군붕이들도 많을 거야.

김정일의 막내딸을 미국 정부가 특수부대 (씰 팀 6였을거임 아마)를 보내 암살하려고 하고, 이걸 남한 정부가 북한과 손잡고 막아낸다는 아주 참신한 병맛을 보여주는 영화야.

당시 안톤 오노 사건, 효순이 미선이 사건등으로 사회 전반에 짙던 반미 분위기 + 북한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틈타 재미 좀 보겠다고 나온게 대놓고 보였는데,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쫄딱 망했음. 하다못해 같은 해에 나왔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아직도 세간에 언급이라도 되는데 ㅋㅋㅋ


아무튼, 포스터를 보면 알겠지만 남측 북측 모두 시그 자우어 P228를 들고 서있어. 분해레버의 도색으로 미루어보아 아마도 동산모형제 p228로 추정됨.
정작 영화 안에서는 그런거 없고 92fs만 나오더라.. 하다못해 CZ라도 들려주지..



이상. 읽어줘서 고맙당.



* p.s: 개폼은 있는대로 잡고들 있지만, 정작 소화기 취급의 기본인 핑거 세이프티(finger discipline)는 아무도 안지키고 있음. 논산훈련소에서도 가르쳐주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