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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해석해보자면 ...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 기지 경비용으로 도입한 H&K제 MP5A3 한 정 (총번 316019)이 1984년 8월부터 1990년 1월까지, 매 달 적게는 3,000발에서 많게는 15,000발씩 (매달 거르지 않고) 사격에 사용됨. 이 중 1988년엔 그 한 해 동안만 약 128,000발이 사격장에서 소모됨.


이 기간동안 해당 총기는 총열을 비롯한 주요 부품들을 오리지널 상태 그대로 갖고 있었고, 다만 공이와 몇몇 스프링, 차개 등은 교체기록이 있었으며, 개머리판은 훈련중의 취급미스로 부분적으로 손상된 상태였음.

차개 스프링등 몇몇 부품의 경우, H&K의 메인터넌스 지침에서 권장하는 기간보다 이미 훨씬 넘긴 상태였으나, 제 기능을 다하는 관계로 계속 사용함.

1990년 1월 이후, 해당 총기는 여전히 작동에 문제는 없었지만 명중률 저하 등의 문제로 인해 임무에 투입하기는 힘들다고 판단, 일선에서 물린 뒤 훈련용으로만 사용하다가 (이때도 사격은 계속 한 듯) 1992년 10월 새 MP5를 도입하면서 그 수명을 다 함.


그리하여 이 총이 소모한 탄약은 총 57만 1천발. 



이 총을 독일 H&K 본사에서 다시 가져가 기념으로 전시하거나 연구했으면 참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당시 우주센터 경비대의 다른 MP5들에게 각종 파트들을 장기이식 해준 뒤 장렬하게 전사한 것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