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9일...
갑자기 라디오의 잡음이 심해졌다
4초 간 지속되던 잡음은 점점 사그라들고, 새로운 음성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동지들이여! 조국의 남녀들이여! 독일에 대한 승리의 위대한 날이 마침내 왔습니다.
파시스트 독일은 붉은 군대와 연합군에게 무릎을 끓고 패배를 인정했으며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습니다.
5월 8일에 베를린에서 독일군 최고 사령부 대표가 연합군 최고 사령부 대표와 소비에트 군 최고 사령부 대표 앞에서
5월 8일 24시부터 효력이 시작되는 항복 문서의 마지막 안에 서명했습니다.
그들의 말을 어떤 것도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에 독일군은 항복 문서에 동의했고 한꺼번에 무기를 내려놓고 우리 군에 투항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저 종이 조각이 아닙니다. 독일군은 실제로 항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체코슬로바카이에 있는 한 독일군 집단이 아직 항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붉은 군대가 그들의 항복도 받아낼 것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독일군의 최종적 패배의 날이자, 독일 제국주의를 무너트린 우리 인민의 위대한 승리의 날이 도래했다고 말 할 것입니다.
전쟁 내내 계속된 우리 인민이 겪은 셀 수 없는 결핍과 고통,
전선과 후방의 우리 열정적인 노동자들의 노력은 우리 조국의 제단을 이루었고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적의 완전한 패배를 이루어냈습니다.
역사적으로 오랜 시대에 걸친 독립을 위한 슬라브 인민들의 투쟁은 독일 침략자들과 압제자들을 무너트리면서 끝났습니다.
캅카스,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발트 연안과 기타 지역들을 단절시키는 것을 포함시켰습니다.
히틀러는 단정적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러시아를 파괴해야 하고 그리하여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 말은 3년 전에 한 말입니다.
그러나 히틀러의 정신나간 생각은 비현실로 남았습니다.
전쟁의 과정은 히틀러의 생각을 먼지가 모래에 흩어지듯 흐트러트렸습니다.
실제로는 히틀러주의자들의 꿈을 헛소리로 남게 할 강력한 반발이 있었습니다.
독일은 마침내 무너졌습니다. 독일군은 항복하고 있습니다.
소비에트 연방은 독일을 해체하거나 파괴할 의도가 없음에도 승리자입니다.
유럽의 전쟁기는 막을 내렸습니다.
평화의 시대로 모두를 안내할 때입니다.
나의 친애하는 조국의 남녀들이여, 우리의 승리에 축배를!
우리의 조국을 지키고 적에게 승리를 거둔 우리의 영웅적인 붉은 군대에 영광 있으라!
우리의 위대한 인민, 승리자 인민에게 영광 있으라!
목숨을 바쳐 우리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 싸우다 죽어간 영웅들에게 영원한 영광이 있으라!
치지직-
내 딸 한나를 위해 음성기록을 남기려 한다.
사랑하는 내 딸 한나, 사실 너에게 이야기하지는 못했지만 이 기록으로나마 슬픈 소식을 전하려고 해.
오늘 네 오빠에 대한 소식을 우연히 전해듣게 되었다.
네 오빠가 소련군에 잡혀 포로 수용소로 가게 되었다는구나.
사실 그 녀석이 친위대니 뭐니 했을 때 말렸어야 했는데
끝까지 말리지 못하고 광기의 현장으로 내몰아낸 이 아빠의 잘못도 크다.
한나, 오늘로써 우리 조국은 전쟁에서 완전히 패배했단다.
사실 아빠는 이 전쟁이 빨리 끝나길 바랬다.
우리가 승리하든, 저 쪽이 승리하든
빨리 전쟁이 끝났으면 했어. 전쟁은 끔찍한 것이니까.
네 할아버지는 첫 번째 세계대전에서 독가스에 의해 돌아가셨단다.
그리고 내 친구들은 화염 방사기에 불타 죽어버렸어.
그리고 이번 전쟁에서 네 고모부와 삼촌이 스탈린그라드라는 도시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실종되었고
네 오빠가 오늘 포로 수용소로 이송되었다.
전쟁은 내 주위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앗아가버려서, 나는 이 전쟁이 빨리 끝났으면 했단다.
사람들이 히틀러 앞에서 충성을 맹세할 때마다 나는 두려웠어.
이러다 정말 전쟁이 나는 것 아닐까 하고.
그리고 오늘 예상했던대로 우리는 패배했다.
한나, 기억하렴.
전쟁은 네 주위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앗아가버린다는 것을.
그리고 평화를 깨뜨리려는 자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를.
사실 이 폐허 위에서 뭘 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지만
그래도 아빠는 열심히 일자리를 찾아다녀보려 한다.
네 미래를 위해서.
네 세대에는 이제 더 이상 이런 끔찍한 참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사랑한다 내 딸.
" 음... 이로써 나치 독일이 완전히 몰락하게 되었군요 "
" 그렇구나 "
" 이제 남은 일본만 치면 세계대전은 끝날테니, 이제 더 이상 전쟁이 없어야 하는게 옳겠죠? "
" 맞는 말이지만, 너희는 그렇게 할 수 없단다 "
" 네? "
" 전쟁은 어떤 형태로든지 나타나서 너희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앗아간단다.
너희가 인간인 이상 끊임없이 무언가를 갈구하게 되고, 자신들이 믿는 것을 옳다고 생각하게 되어버려.
그리고 갈등이 생겨 다툼이 일어난단다.
모두가 히틀러를 떠올리며 치를 떨지만
앞으로 더 엄청난 인물들이 나오게 될 줄 누가 알겠니?
마치 많은 사람들이 1차 세계대전을 모든 것을 끝낼 전쟁이라고 생각했는데 2차 세계대전이 벌어진 것처럼 말이야.
그러니 싸우렴.
싸워서 승리하고 짓밟는 것이
그렇게 싸우는 것이
너희 인류가 역사 위에서 끊임없이 해 나가게 될 일이란다
그러나 단 1년만이라도
테러나 국가간의 분쟁에 관한 소식이 들리지 않게 되는 날이 온다면
인류가 맞이할 새로운 세상이 너희 눈 앞에 펼쳐지게 될 거란다.
그리고 그런 세상에서 너희가 살게 된다면
조니의 아버지가 원했던
한나의 아버지가 원했던 그런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게 된다면
2차 세계대전으로부터 많은 교훈을 얻었었기에 이런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노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되겠지.
하지만 지금 세상을 둘러보니
너희는 아직 멀은 것 같구나.
나치 독일이 패망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전 세계에 인류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평화가 깃들 것이라고 믿었지만
그래서 평화가 깃들었니?
https://gallog.dcinside.com/kim660625
갬성 꾸준글
여교황은 뭐할까
지랄 노 우리는 평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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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황 처음엔 지랄맞은 글만 쓰다가 한번 각잡으니 오지게 글잘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