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대부분 언덕에 있고
내가 다니던 학교도 언덕에 있었음
학교 정문 후문 다 내려가는 길이
급경사가 장난이 아녔음
그래서 버스타긴 애매하고 걸어가긴 먼 곳에 사는 애들이
자전거를 많이 탓는데
자전거를 타도 거길 자전거 타고 내려가는 애들이 없었음
당연히 다칠까봐 그런거지
그런데 어떤 용감한 녀석이
학교 정문 내리막길 있는 쪽을 자전거 타고
패달 밟다가
돌부리인가 걸려서 그 속도 그대로
자전거는 땅바닥에 내팽겨쳐지고
몸은 붕 떠올라서
차량 진입하지 말라고 만들어놓은
쇳덩어리 봉에 사타구니가 쏘옥
부랄타아아아아악
고오오오오자아아아아아아아

((짤은 군갤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터넷에서 떠도는 사진 아무거나 받아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