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는 2004년
- FTX 훈련 1주차에 일어난 일이다
- 훈련 교관이 우릴 조지려들 낌새를 감시함과 동시에 동초 근무를 서며 개인호에 있는 병사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 총 격발 소리가 들려왔다
- 소리가 난 지점으로 급히 달려갔다
- 개인호에 있던 어떤 남성이 \'내가 잡았어! 이 빌어먹을 놈을 잡았다고!\'라고 외치고 있었다
- 개인호에 박혀있던 남성이 생쥐가 지나가는 걸 보고 근거리에서 총을 쏴 잡은 것이었다
- 교관이 장소에 도착했다
- 어떤 새끼가 총을 쐈나!
- 교관님, 이등병이 총으로 쥐를 잡았습니다!
- 쥐를 잡아! 총으로 쥐를 잡았다고! 병신같은 이등병 새끼를 봤나!
- 교관이 자리를 떠났다
-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 04시 30분
- 교관이 야전삽을 들고 와 그걸 쥐 잡은 이등병에게 줬다
- 이 삽으로 세로 1.8미터, 가로 1.2미터 깊이 1.8미터 구멍을 90도 칼같은 각도로 파라!
- 교관은 나를 가리키며 \'넌 날 따라와라. 딴 새끼들을 전부 불러모아 정렬시키도록 해라\' 라고 명령했다
- 교관의 명령대로 3분 안에 전 인원을 정렬시켰다
- 교관은 지난 밤에 이등병이 쥐를 쏴죽이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하며 오늘 우리 모두가 전사한 생쥐를 기리기 위한 장례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 교관이 나를 군종 목사로 임명했다
- 나는 고인에 대한 추도사를 낭독해야 했다
- 그 사이에 쥐를 사살한 이등병은 수 시간의 노력 끝에 완벽하리만큼 칼같은 90도 각도의 구덩이를 파는 걸 끝마쳤다
- 교관은 그 이등병에게 사망한 생쥐의 가족들에게 전달할, 생쥐가 KIA당한 경위를 설명하는 편지를 쓰라고 명령했다
- 교관은 몇몇 분대에게 장례식 행사를 수행하는 법을 교육시켰다
- 전 중대원이 이병 스튜어트 리틀이라는 이름의 영웅을 기리기 위해 모였다
- 나는 추도사를 낭독했다
- 숨죽여 웃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리틀 이병이 참호를 향해 용감무쌍하게 돌격한 것에 관한 비통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 스튜어트 리틀 이병의 시체가 안치된 신발 상자 위에 미합중국 국기가 덮여졌다
- 이 깃발은 나중에 리틀 이병의 아내에게 전달될 것이었다(아내는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 했다)
- 총을 21발 공중으로 발사하는 의식도 했다
- 이 광경을 지켜보던 행보관과 부지휘관은 눈물이 나도록 웃어댔다
- 나를 포함한 중대의 그 누구도 근엄한 표정을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 교관은 그 이등병한테 생쥐를 묻으라고 명령했다
이듬해 이등병 자살한 썰도 올라올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장례식 실습 한 셈 치면 되겠네. - dc App
야삽으로 6 4 6 ft짜리를 파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삽질이 비공식 처벌로 종종 쓰이지. 팍스홀 판 다음에 도로 그거 묻는 건데. 존나 무의미해서 말 그대로 삽질한다는 느낌을 만끽하게 해 줌
참호를 빨리 파는 훈련
한국군은 개인호 파는것도 FM얼차려인데 미군은 모르겠네
참신하게 갈구네ㅋㅋㅋㅋㅋㅋ - dc App
양키들 유머가 있네 군생활 할만하겠다 ㅋㅋㅋ
ㅅ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만화로 그려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