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이전에도 일본에 밀덕잡지 비슷한게 있었는데, 잡지들 보면 독자투고란 뭐 그런거 있자나

거기서 앞으로의 해군은 항모위주로 가야된다, 아니다 전함위주로 가야된다로 서로 독자투고란에서 박터지게 싸움


이번달에 누군가의 엽서글이 수록되면 그거보고 "이색기가 뭔소리를 쳐하는거야!" 하고 누군가가 반박엽서 보내면

다음달에 그 글이 올라오고, 그럼 또 누가 "시발 내생각은 이런데말야" 하고 그다음달에 끼어들고



90년대 초중반 머한 잡지에서도 이런게 꽤 있었는데, 대표적인게 모 플라모델 잡지에 올라온 F-4 팬텀 엔진노즐 수도꼭지 이론


출력최대로 할때 엔진노즐이 최대한 펼쳐지는가 오므라드는가로 독자투고란에서 반년동안 쳐 싸움



글고 모 군사잡지에서 "머한은 앞으로 이런저런 장비를 도입해야되요. 수량은 대충 얼마로 하고~" 이렇게 누가 엽서 보내니까

한달뒤에 "시발 그럴돈 있으면 다 쓰러져가는 군대막사나 쫌 개선시키자" 하는 반박글 올라오고



이런식으로 배틀 벌어지면 반박글 볼려면 최소 두달 기둘려야 됨.

독자투고란 보고 열받아서 장문의 엽서글 보내고 한달 기둘려서 내 글 수록된거 확인한뒤에 또 처음에 글 싼 색기가 반박글 써보내면

한달 더 기둘려야 잡지에 반박글이 올라올거 아냐.


두달뒤에 반박글 안올라오면 내가 이긴거고, 근데 원래색기가 아니라 또 딴색기가 반박글 쳐 보낼때도 있고



지금처럼 새로고침 연타해가면서 리플 확인하는 애들은 타임머신 타고 그때로 가면 암걸려서 뒤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