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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24일 북한의 무장공비 남파사건을 계기로 미국측과 협의를 거쳐 팀스피리트(TS) 훈련의 재개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은 겉으로는 평화제스처를 쓰면서도 실제로는 무력도발을 일삼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제동을 걸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날 무장공비 소탕작전이 끝나는 대로 `한미 군사당국간의 실무협의'를 거쳐 다음달 31일부터 11월1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될 양국 국방장관및 합참의장간 韓-美 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가까운 시일내에' 팀훈련을 재개토록 강력히 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외무부측에서 국방부의 그같은 견해표명은 정부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함께 대통령선거를 코 앞에 둔 클린턴 미행정부가 대북 유화정책을 계속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미국측의 반응도 주목된다.

어쨌든 그동안 북한은 `팀'훈련을 `核시험 예비전쟁'으로 규정, 한-미간 최대 연합군사훈련인 이 훈련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온게 사실이다.

이에따라 월남이 공산화된 다음해인 지난 76년이후 매년 팀훈련을 실시해오던 韓美 양국은 北韓의 핵개발 중단을 위한 미북 핵협의가 진행중이던 지난 92년 회담분위기 조성을 위해 처음으로 훈련을 중단했다.

이후 94년부터는 南北긴장 완화와 북한의 성실한 제네바 핵 합의이행을 유도하기 위해 조건부로 훈련을 중단했었다.





90년에도 대규모 훈련 중단한적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