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전국민이 군국주의에 도취되어있었으니 민주적으로 뽑힌 내각과 그 내각이 임명하는 국방장관도 다 전쟁광이었을 가능성이 큰가요? - dc App
롬아니야(underminer)2019-03-07 22:14
현대에 이르러서 1차대전의 원인과 책임에 관한 견해는 여러가지인데,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독일에게 책임이 있다는 전통적 견해. 슈미트, 피셔, 졸, 테일러, 알브레흐트-카리에가 대표적 예입니다. 둘째, 독일의 책임을 전면 부정하는 것은 아니나 독일 정부가 작정하고 계획 짜서 도발을 하지는 않았다는 견해. 리터, 제헬린, 힐그루버 등이 대표적 예입니다. 셋째, 전쟁책임은 독일이 아닌 협상측에 있다는 견해. 페이, 몬트겔라스, 반즈 등이 대표적 예입니다. 넷째, 어떤 특정 정부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당시의 체제나 질서가 원인이라는 견해. 구츠, 르누벵, 리터, 테일러, 파라가 대표적 예입니다.
Wayfarer(riviadan)2019-03-07 22:15
다섯째, 외교정책 결정시에 '인식'과 '오인'이 중요한 것처럼, 1차대전도 그런 것이라는 견해. 리보우, 에베라가 대표적 예입니다. 여섯째, 전쟁의 원인은 정치적이라기보다는 국제경제 구조에 문제가 있었다는 견해. 프아드벵, 지로, 그리고 구 소련의 대부분의 학자들입니다. 약간 덧붙이자면 피셔도 이런 독일 책임을 경제적 팽창에서 찾는데부터 시작했습니다. 여튼, 대부분의 학자들은 국제 구조 자체에서 원인을 찾는 편입니다. 계속 말하지만, 어떠한 요인을 찾아볼때는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 가정할 때 그 요인이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가? 하고 되물어 보세요.
Wayfarer(riviadan)2019-03-07 22:16
과연 독일 군부가 민간 정부에 잘 제어된다 수준에서 1차대전이 안 나는가? 하면 '글쎄다'죠.
ㅇㅇ
아니요.
애초에 전국민이 군국주의에 도취되어있었으니 민주적으로 뽑힌 내각과 그 내각이 임명하는 국방장관도 다 전쟁광이었을 가능성이 큰가요? - dc App
현대에 이르러서 1차대전의 원인과 책임에 관한 견해는 여러가지인데,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독일에게 책임이 있다는 전통적 견해. 슈미트, 피셔, 졸, 테일러, 알브레흐트-카리에가 대표적 예입니다. 둘째, 독일의 책임을 전면 부정하는 것은 아니나 독일 정부가 작정하고 계획 짜서 도발을 하지는 않았다는 견해. 리터, 제헬린, 힐그루버 등이 대표적 예입니다. 셋째, 전쟁책임은 독일이 아닌 협상측에 있다는 견해. 페이, 몬트겔라스, 반즈 등이 대표적 예입니다. 넷째, 어떤 특정 정부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당시의 체제나 질서가 원인이라는 견해. 구츠, 르누벵, 리터, 테일러, 파라가 대표적 예입니다.
다섯째, 외교정책 결정시에 '인식'과 '오인'이 중요한 것처럼, 1차대전도 그런 것이라는 견해. 리보우, 에베라가 대표적 예입니다. 여섯째, 전쟁의 원인은 정치적이라기보다는 국제경제 구조에 문제가 있었다는 견해. 프아드벵, 지로, 그리고 구 소련의 대부분의 학자들입니다. 약간 덧붙이자면 피셔도 이런 독일 책임을 경제적 팽창에서 찾는데부터 시작했습니다. 여튼, 대부분의 학자들은 국제 구조 자체에서 원인을 찾는 편입니다. 계속 말하지만, 어떠한 요인을 찾아볼때는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 가정할 때 그 요인이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가? 하고 되물어 보세요.
과연 독일 군부가 민간 정부에 잘 제어된다 수준에서 1차대전이 안 나는가? 하면 '글쎄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