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VD 제 7국에서 나중에 독일군 포로들을 심문하자, 평범한 독일 병사들도 학살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제 3비행대대의 한 조종사는 전쟁 발발 직후에 베르디체프 인근의 마을에서 유대인들을 집단처형하는 데 참여했다고 자백했다.
그 유대인들은 독일 조종사를 붉은 군대에 넘겨주었다는 혐의로 처형되었다.
제 765전투공병대대의 트락슬러 상병은 로브노와 두브노 근처에서 SS대원들이 유대인을 처형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한 부대원이 끔찍한 광경이라고 말하자, 같은 부대의 그라프 하사는 
"유대인들은 돼지나 다름없으니 놈들을 없애버리는 건 우리가 문명인이라는 증거야." 라고 말했다"

(중략)국방군의 젊은 장교들은 나이 든 세대보다는 유대인 어린이들을 말살하는 데 더 동조하는 분위기였는데,
훗날 자신들을 향한 복수의 여지를 남기지 않으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1944년 9월, 하인리히 에버바흐 기갑대장과 독일 해군에 있던 그의 아들이 영국에 포로수용되어 있는 동안
둘의 대화가 비밀리에 녹음되었다.
에버바흐 장군이 말했다. "내 생각에는 말이다, 수백만 명의 유대인을 죽이는 일이 우리 민족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을 게다.
하지만 여자와 아이들을 죽일 필요까지는 없었어. 지나친 처사였지."
아들이 대답했다. "글쎄요, 이왕 유대인을 절멸시키려고 했다면 여자와 아이들도 다 죽여야죠.
아니면 적어도 아이들만이라도요.
공공연히 죽일 필요는 없지만, 오히려 늙은이들을 다 죽여봐야 우리 민족에게 좋을 게 뭐 있겠어요?"


- 앤터니 비버 "제 2차 세계대전" 中



그만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