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m/war/657901


요전에 일본의 종전공작에 관련한 글에서도 썼지만


45년까지만 해도 육군은 소련에 대한 외교공작을, 소련을 중개국으로 한 종전공작이 아닌 그저 소련의 참전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 근저에는, 육군이 종전의 선결 조건으로 내세운 본토 결전에 있어 최대의 변수는 소련의 참전이라는 내부의 공통된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구요


그런데 갑자기 만주 일대에서 소련이 전면 남침을 시작하니 ㅅㅂ 이게 뭐냐 할 수 밖에 없죠



소련 참전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전략이 없었다는게 문제가 아니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거 상정=종전인 레베루였거든요


본토 결전을 종전의 전제 조건으로 깔아둔 육군에게 소련 참전은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