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님 블로그에 있던거 생각나서 찾아본건데, 당시 진주만에 있던 중유는 고작 350만톤이였고, 과달카날 전투 초기에 미 해군이 소모하는 중유는 대략 3만 배럴 정도. 근데 그 전역에서 일본 해군이 대형함을 사용한 야간 강습 작전을 많이 활용했음을 감안하면 일본 해군은 하루 대략 4만 2천 배럴 정도를 소모했을것으로 추산한다캄.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결론은 하와이의 중유를 그대로 먹고 과달카날에서처럼 어느정도 비교적 제한된 규모의 해전들을 치른다고 가정할때 대략 100일정도의 작전이 가능하다는 얘긴데...
문제는 이게 제한된 규모의 해전에서의 이야기고, 하와이 함락후 캘리포니아 진공을 상정한 해군 작전이면 훨씬 더 많은 연료가 소모될거라는 점. 실제로 진주만 공습 이후 전함도 사라져버린 태평양함대가 하루 8만배럴씩을 쳐먹었다는걸 고려하면, 대형함들을 오지게 굴려댈 일본 해군 입장에서 하와이의 중유는 기껏해야 1달치에 해당하면 다행 아닐까...ㅋㅋ
뭐, 물론 가장 중요한건 하와이가 함락될 수가 없으며, 설사 함락된다 해도 중유저장소의 중유가 멀쩡하게 남아있을리가 없다는 점이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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