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무더운 여름날. 상병을 단 보닌쟝은 작업도 읎으니

소대원들이랑 생활관에서 에어컨 바람을 쇠고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반장이 들어오더니

\"선깔자\"

하는거임. 그레서 훈련일정도 없는데 뭔선을 까냐니까

\"전투지원 박격포상 유선망 갈아엎으면됨ㅇㅇ\"
\"저희 거기 선깐적 있습니까? 작업한 기억이 없습니다만\"
\"ㄴㄴ. 없음.\"
?????;;;

사연인 즉슨 사격통제를 위한 512전화용 유선망을 자체적으로 구성했는데

어떻게 깔았는지 되는곳이 있고 안되는곳이 있고

사격지휘소 중심으로 각포까지 연결되어야하는데 그것도 안된다는거임.

일단 어떻게 깔았는지 알아야되니까 박격포 소대 아저씨 불러다가

선 어떻게 깔았어요? 물어보니까.

시ㅡ발 지들이 깔았는데 하나도 모름.

결국 각포상 돌아다니면서 확인했지만 답없다 결론 내리고

뙤양볕 아래서 처음부터 싹다 재구성함.

그러고도 주기적으로 제초기로 끊어먹고 지들 포대기훈련 할때마다 안된다고 부르더라 시바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