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한 6~7살쯤이었을때 이야기였는데, 집에는 비스마르크였는지 티르피츠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하여튼 어디에서 받아온 독일 전함 프라모델이 있었음
그때 뭔생각이었는지 욕조에 물 받아 놓고 몰래 선반에서 꺼내와서 욕조에 전함 띄워서 호작질 중이었는데 큰 파도 만들겠답시고 지랄을 떨다가 내 다리에 맞고 반쪼가리가 남.
내 기억으론 부포 다 날라가고 함교도 절반이 부서지고 주포도 몇개 날라가서 혼날까봐 존나 무서웠는데 아버지가 다 이해해주시고 아부지가 어찌저찌 조립해서 주포도 다시 붙이고 부포랑 함교에 달린 부품들은 다 날라갔지만 배 모양꼴은 갖춰서 다시 원래 자리인 선반으로 돌아갔는데

2년뒤 동생이 장난치다 선반에서 떨궈서 결국 스크랩처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