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에서 과달카날 시나리오 PBEM을 할 사람을 구해가지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적 본진은 최북단의 트럭이고 아군 본진은 최남단의 누메아, 시드니, 브리즈번입니다. 제 전략은 처음에 루갠빌에서 미 해병1사단이 툴라기와 과달카날을 공격하려고 수송선에 탑승해 있기 때문에 굳이 처음 세팅을 바꾸지 않고 바로 상륙을 하고 보유 항모 3척으로 상륙지역 공중초계와 항공 지원을 할 생각입니다. 일단 상륙에 성공하면 아군 항모전단은 트럭쪽으로 북상하면서 1-3일 동안 지역 보급선을 공격하고 빠지려 계획중입니다. 과달카날을 점령하면 과달카날과 포트 모레스비를 지키면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 하면 될 것 같네요. 같은 이유로 적 함대와의 전투는 최대한 피할 생각입니다.
시나리오가 6달로 그랜드 캠페인보다는 훨신 짧지만 길이가 어느정도 있어서 엄청 재밌을거 같네요 ㅋㅋ
상대가 시험공부해야되는데 재밌다고 몇 턴 계속 하네요 ㅋㅋ 1일에 1턴입니다.
라바울에서 제로기가 포트 모레스비 상공으로 스윞을 옵니다. 차후 있을 폭격의 전조일지 아니면 장기적으로 아군 전투기 세력을 약화시킬 목적인지는 불분명합니다. 분명한 것은 아군 전투기들이 학살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수적우위에도 불구하고 3:1 수준의 교환비를 보여주고 있네요. 이는 아군 에어코브라 파일럿들의 숙련도와 적 파일럿의 숙련도 차이랑 기체 차이같네요...ㅜㅜ 지금 당장 파일럿들을 훈련시킬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임무에 투입하고 있지만 계속 공중전을 치르면 아군 숙련도도 점점 상승할 것으로 기대중입니다.
타운즈빌에서 수리중이던 B-17들이 수리가 완료되어 부나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목표는 적 활주로로 아군 전투기의 손실을 줄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20여대가 공격했지만 적 CAP가 걱정되어서 높은 고도에서 공격했더니 성과는 없었네요. 그래도 계속 공격하면 피해가 누적될 것으로 기대중입니다.
9일의 과달카날 지역 상황입니다. 적 잠수함들이 과달카날로 몰려오고있네요;; 아직까지 적 함대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항모들은 상륙지를 지원할 수 있는 가장 끝자리에서 빙빙 돌고 있습니다. 항모들을 호위중이던 전함1척과 모든 중순들을 상륙지에 대한 포격임무로 보내놨기 때문에 야간에 전속력으로 달려온 적 함대랑 수상전을 하게 되면 가망이 없기 때문에 진짜 조심해야 합니다.
결국 일이 터졌습니다. 야간에 적이 중순양함 5척과 경순양함3척을 끌고 과달카날의 아군 상륙함대를 공격하러 왔습니다. 첫 희생양은 상륙대를 호위하는 구축함4척으로 이루어진 대잠함대네요. 구축함 머그포드, 헨리, 페터슨이 침몰하고 랄프탤벗만 살아남습니다. 적 중순양함에 포탄 7발을 맞추기는 했는데 피해는 못줬을거 같네요.
구축함 3척을 수장시키고는 성에 안찼는지 이어서 아군 상륙함대도 공격하네요. 아군 중순양함 퀸시가 포탄 7발을 맞아서 너덜너덜해졌고 적은 호위함 유나기가 대파됬습니다. 아군 중순양함들의 주포 탄약이 대부분 상륙지를 지원하는데 소모되서 전투를 제대로 못했지 싶네요. 낡이 밝자마자 아군 항모에서 함재기가 출격해서 적 중순양함들에 공격을 시도해서 추가적으로 중순양함 1척에 폭탄 11발을 맞췄다고 보고가 왔습니다. 아쉽게도 추가공격이 없었네요. 3번 정도 때리면 전멸시킬 수 있는데 아쉽네요.
재밌어보이넹.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