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쇼와16년(1941)부터 동17년(1942)까지

육군의 범죄상황은 대미개전이 발발한 쇼와16년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쇼와16년도의 육군의 범죄자수는 3,148명, 비행 7,699명으로, 이는 전년도의 범죄자수 2,996명과 비교하여 약 1.05배로, 병력의 증가비를 고려했을때 감소의 경향을 띄었다. 하지만 전쟁이 본격화된 쇼와17년도의 범죄자수는 4,516명, 비행은 11,636명으로, 범죄자수는 쇼와16년도의 약 1.4배, 비행은 약 1.5배로 늘어, 병력 증가를 고려하여도 범죄, 비행 모두 증가의 경향을 띄었다.

범죄 내용 중 상관범죄(항명, 상관폭행, 살상, 모욕)를 자세히 보면, 쇼와16년의 상관범죄는 341명으로 쇼와15년의 약 1.7배로 늘었다. 또한 쇼와17년 1월부터 7월말까지 반년에 걸친 상관범죄는 126건, 152명에 달했다. 그 내역을 죄명별로 나눠 보면, 항명(다수에 의한 범행 포함) 20명, 상관폭행협박(다수에 의한 범행 포함, 병기사용) 71명, 상관살상(다수에 의한 범행 포함, 병기사용) 45명, 상관모욕 16명으로, 상관폭행협박 및 상관사살 등의 악질범이 전체의 76%를 차지하는 결과를 보인다. 그 중에서도 중대장 이상에 대한 직속상관범에 관해서는 준위(응급소집)에 의한 대장(군사령관)에 대한 범죄를 비롯하여 다수 발생, 상관범죄에 관해서는 이후로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또한 분적도망(역자 주 : 포로가 될 목적으로 교전을 회피하고 고의로 투항하는것)에 관해서는, 지나사변(중일전쟁)부터 쇼와17년 7월까지의 만주 및 지나(중국)에서의 분적도망의 합계는 99명으로, 쇼와14년(1939)의 35명이 최대였다. 동17년에는 14명으로 점차 감소의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지나사변 개시 이후 외지에서의 적전 및 영내 도망, 이탈자의 합계는 3,006명에 달하여, 매년 증가의 경향을 띄는 상황이었다


방위연구소 연보의 관련 논문에서 긁어왔습니다

피의자가 헌병대에 인계되면서 범죄사실이 기록으로 남는 것을 고려해본다면, 실제 제일선에서 벌어지고도 기록으로 남지 않은 각종 범죄, 군기 이탈은 논문의 그것을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일단 참고 정도로

준위가 군사령관인 대장에게 상관범죄를 저지른 정도였으면 어디 기록이 확실하게 남아있을텐데 찾아봐야겠네요, 군사령부 막료가 빡쳐서 멱살이라도 잡은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