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성촌에서 종가 회의 하느라고 잠깐 모였다가 티비에서 파견 나간 동네가 나와 당시 얘기 더 들음
할아버지께서 가셨던 곳중 하나인 타슈켄트라는 곳인데 지금은 쏘련에서 독립한 우즈베키스탄임
거기가 고려족들이 많이 살던 곳이고 1세대 분들도 많이 살아계실적인데다가 소련 측에서 숙소도 기술 이전 받기로 한 공장도 고려인들 많은 곳으로 잡아주셨고
2세대 3세대 분들도 딱히 무리 없이 한국말로 의사 소통이 됐다고 함
다만 아쉬운건 북측이나 소련측이랑 뭔가 있었는지 입만 벌리면 공산당 찬양질을 해대는데, 그러기에는 그 동네 생활 질이 너무 안 좋고 전에 풀은 100달러 건도 있어서 걸러 들으셨다고 함.
거기가 어느 정도였냐면 지정된 공장 외에는 벽이 부숴져도 아무도 신경 안쓸 정도로 폐쇄된지 오랜 세월이 지난 공장 투성이에, 애들은 신발이 다 닳아 떨어진걸 끈으로 엮어 간신히 신고 다녔다고 함.
거의 50-60년대 한국 수준이었는데 심지어 고려인 출신도 아닌 현지 애들이 어디서 배웠는지 모를 짧은 한국말로 직원들한테 어설프게 사탕 달라, 초콜릿 달라, 돈 달라 하는데 공산당 대빵 국가가 그러니까 중국 북한은 볼 것도 없겠구나 하셨다나.
아 그래도 가난한거랑 별개로 인종 차별이나 범죄는 없었고 경찰이나 군인들도 친근하게 웃으면서 대접해줬다고 함.
아무튼 티비에 나온 타슈켄트 보시면서 역시 공산당 때려치니 잘된다고 좋아하시더라고
찾아보니 타슈켄트 왕복 아주 비싸지는 않던데 8월 늦으면 10월쯤 한번 모시고 갔다 올까봐
그럼 20000
추
싱기방기
언제쯤 가신거임?
90년도 소련 망하기 직전이라고 함
전편 보고 싶은데 링크 가능?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95494&page=1&exception_mode=recommend
그럼 소련에서 공산당 찬양하지 찬양안하고 루비안카 가게?
전편보니 소련 붕괴 직후네 그래도 습관이 금방 어디 가진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