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바라던 영창딸을 퇴근하고 안씻고 바로 적어올리겠다


영창 구조
없어진지 7년도 넘은 개쓰레기 영창이라서 막그려도 된다

때는 내가 한창 일병따리로 영창 막내놀음하던 때
밤마다 중얼거리는 새끼랑 살인자 탈영병 등등으로 그나마 평화롭던 시기였는데 어느날 그새끼가 왔다

듣자하니 어디서 민간인 폭행하고 왔다는데 첫날에 그새끼 볼때부터 눈매가 나는 육교고 나발이고 다 내려놨다는게 막내로 눈치도 없이 빌빌거리던 나한테도 느껴졌고 선임들은 저새끼 눈까리가 사람잡아먹고온거같다고 수근거렸다

아니나다를까 수사과에서부터 개소리지르고 생 지랄을 떨어서 수사과 간지 10분만에 리턴, 교도담당관은 바로 그놈을 나름 모범수 구역인 2번거실에서 사람이 미쳐버리기 딱좋아보이는 9번 독방으로 보내버렸다.

9번거실은 반지하에 있던 영창 중에서도 최악의 장소로, 그곳은 반지하 필수품인 창문에서도 콘크리트 담장만 보일뿐, 바깥하늘을 볼 수 없고 물이 많은곳이라 곰팡이가 잘 피는 축축한 곳이었다.

물론 명분은 다른 수감자들에게 피해를 입힐수 있다는 이유

그리고 가서 그놈은 완전체로 진화하기 시작했다.

식사시간에 제소자들에게 시비걸어서 싸우기 직전까지 가기
청소시간에 책장에 바닥에 마구 던지기
밤에 한두시간 노래부르다가 비명지르다가 하기
시도때도없이 교도관 호출해서 나간다음 그냥 들어오기

등등

그와함께 근무자들 스트레스도 올라가서 선임들 비위맞추기도 존나 힘들어졌고 뭐 하나 잘못해도 전에는 스무스하게 넘어가던것들이 존나 개깨스먹기 시작한지라 모두가 폭발직전이었다
그리고 이건 그새끼때문에 근무투입자를 1명 더 늘려서 교대수가 줄게됬을때 최대치였다

아무튼 이새끼에 대한 설명은 각설하고 본격적으로 그 사건을 이야기한다면

영창도 군머인지라 점호를 한다
아침점호때는 중대당직이 와서 하고(그래서 울중대는 아침점호때 당직사관이 아니라 당직병이 보고를 했다) 저녁점호때는 당직부관이 점호를 했다
어짜피 가둬진 놈들이라 특이사항 확인하고 복무신조 하고 디비자는거였지만

암튼 그 사건때  당직부관은 단 화학장교(여군), 근무자는 선임 1 선임 2 나 였다

화학장교 온지 얼마 안되서 이번이 이 부대에서는 첫 부관질이었다

그새끼는 점호때 감방 구석탱이에서 쪼그려있거나 누워있기 일쑤였지만 그때가 가장 평화로워서 걍 놔뒀다

근데 그날따라 그새끼가 여군장교 목소리를 들어서 발정이 났나보다

철창에 얼굴을 뚫을듯이 대고있었다

큰선임은 보고를 하고 작은선임이랑 나랑 그새끼 감방에 가서 수용자 철창에 가까이붙지않습니다 했는데 그새끼 얼굴이 뇟속에 좆질밖에 안박힌거같이 역겨웠다

그때 그새끼 바지쪽이 불룩한걸 눈치챘어야했다

화학장교가 감방 돌아댕기면서 특이사항 묻기시작했다 존나 의례적인거지만 하라니까 ㅇㅇ

그리고 그새끼 감방쪽에 들어서는데 이새끼 몇달만에 여자봤는지 입에서 침이 뚝뚝 떨어지더라

특이사항 물어볼거 없냐고 하는순간 상황이 시작됬다

바지 벗었다

서있었다

잡았다

이미 반쯤은 시작됬더라


밖은 난리가 났다

당직부관은 개쌍욕을 하면서(여자비명 안지르고 쌍욕하는거에서 일반여성은 아닌걸 알게되었다) 나갔고 선임 1은 개쌍욕을 하고싶은 얼굴로 열쇠찾느라 난리가 났고 선임 2는 나보고 들어가면 바로 몸 눌러라고 해놓고 포승가지러 앞으로 뛰어갔다

문열리기 전에 이미 쌋고

벽에 펴바를때쯤에 문이 열렸다

씨발 더러워

문이 열리고 존나 감투정신을 발휘해 그새끼 행동을 멋지게 봉쇄는 개뿔 진짜 어떻게 했는지도 모를정도로 개판이었다

그나마 저항은 좀 적더라 결국엔 선임 1이랑 나랑 한팔씩 잡고 눕혔다 선임 1은 안묻었는데 나는 실력이 개판이라 바닥에 떨어진거 옷에 좀 묻었다 씨발

선임 2가 포승 2개 가져와서 묶는데 호승승이고 뭐고 fm 집어치우고 걍 위에 둘둘 아래 둘둘 감아서 묶어서  사무실 가있던 부관한테 보고했다

부관도 씨발 이상황이 자기 인생 최초의 사태인데 뭘 알겠냐, 그대로 당직사령한테 보고됬고 당직사령은 일단 우리보고 철수하고 단지통실 올라오라고 했다

씨발

근무교대하는데 우리얼굴이 그렇게 썩어있었던지 다음번 근무자가 놀랬는데 전달사항 이야기해주니까 그쪽도 표정이 썩었다


그리고 단지통실가서 상황보고하고 내려진 조치는 3명이던 근무자가 4명으로 증차투입

근무자 교대수는 초창기 5~6교대쯤에서 3교대로 줄었다

씨발

그게 그새끼 꺼질때까지 계속됬다

그 이후로 우리 근무 프로토콜이 좀 바뀌어서, 그새끼 지랄턴다 싶으면 일단 난입, 포승 후 얌전해지면 풀기로 바뀌었다.

한 두달?

특별히 재판도 겁나빨리 진행됬고, 징역 몇년 나왔는데 기억 안난다. 죄질불량 반성제로라고 더받았겟지

떠나보내기 전에 검문소 파견이 되서 이후는 모른다

p.s 이새끼 정신병력도없고 피지컬도 꽤 괜찮은놈이었는데 왜 군머에서 미쳐날뛰기 시작한건지는 하늘만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