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었고 점심짬밥을 처먹고 와서 몸에 묻은 물기를 수건으로 닦아내고 있었는데
마치 창문 뒤에 형광등을 수십개 달아놓고 켠거마냥 환한 불빛이 생활관 안으로 들어오며
순식간에 생활관 내에 있던 모든 전기가 나갔어
뭐지 하는 생각을 하는 동시에
콰콰콰콰콰콰콰 쿠쿠쿠쿠쿠쿠쿠쿠쿵
비가 너무 많이와서 연병장에 고여있던 물에 천둥번개가 꼽혀버려가지고
그 영향으로 생활관 건물 내에 있던 모든 전기가 한번에 내려가버린거였지
그리고 몇 초 지나니까 다시 전기가 들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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