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전 들은 따끈따끈한.이야기.

1. 피란길은 주로 작은길로 감. 큰길은 군인들이 다니는데 싸움에 끼이면 안되니까.

2. 소, 자전거 각종 물건에 가재도구를 실어서 이동중에 소에게 밥을 먹여야 하는데. 소풀을 뜯게하려니까 지뢰를 밟을까 겁나서 산에 못가고. 소죽을 끓여 주는데 뗄감이 부족하니.

국군이 도망치면서 버리고간 박격포탄의 뇌관? 장약? 이 마분지.....에 싸여있길래 구 마분지를 뜯어서 보니까 기름이.있어서 그걸 연료로 소죽을 끓여 줬다.

3. 토란밭에는 시체들이 가득했다. 토란잎이 커다래서 숨기좋아서 피란민들이 총탄이 난무하는 전장에 겁을먹고 토란밭에 숨었는데.  군인들도 거기가 숨기 좋은곳인걸 알아서 거길 갈겨버렸거든.

북에서 남으로 피난가던 사람들이 1번 죽고
남에서 북으로 피난가던 사람들이 1번 죽어서

먼저 죽은.사람은 갈비뼈가 보이고
늦게죽은 사림은 아직.덜 썩었고...

30분 분량의 생생한 경험담.... 엄청많이.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