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책 읽은지가 꽤 되어서 디오클레티아누스 시기였는지 그 전후였는지, 어디 이야긴지, 발화자가 관료였는지 주교였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 여튼 이런 이야기가 있읍니다. 야만족 군대가 변경을 휘몰고 날마다 어느 도시가 낙성되었다는 파발이 뒤를 잇따르니까 언제 거 평소에 인망 있던 사람 한 명이 원로원들을 다 모아다가 연설을 했읍니다. 대강 '옛 시절이 좋았는데 요즘 젊은 쉐리덜은 어 혈기도 없고 말야 이래서는 우리 도시도 언제 따일지 모른다, 그러니까 극단적일지는 몰라도 전 시민에 징병령을 하야 병력을 확충하고 훈련을 계속하면 야만족 쉐끼덜 두려울 게 없다' 하는 뭐 그런 연설을 했어요. 그러니까 거기 참석한 귀족들이고 뭐고 전부 와 정말 멋진 말입니다 환호하고 박수치고 난리가 났죠.
그리고 그런 감동적 연설 후에는, 다들 다시 잔치하러 가서 놀고 먹고 디비잤읍니다.
배때지에 기름끼 낀 유산계급 쉐리덜이 뭐 다 글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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