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붕이들 알다시피 G3는 원래 독일서 스페인으로 건너간 마우저 출신 기술자들이 스페인 CETME 사에서 만든 CETME 라이플에서 기원한 것이다
신생 서독은 원래 제식 소총을 FN FAL로 하려 했는데, 벨기에가 꺼려해서 라이센스를 안 내줬고 존나 비싸게 굴더라고
그래서 대체품으로 CETME 라이플을 테스트해봄. 그 결과 나름 괜찮았고, 이걸 생산 라이센스 따서 개량해 쓰기로 하여 만든 것이 G3 라이플이다
서독이 G3의 국제 판매 권한까지 따려 해서 CETME는 서독에 주는 걸 꺼려하다가 어떻게든 설득해서 협상에 성공했지. 이 협상이 1958~59년이었을 것
사실 그 과정에 독일산 딜레이드 롤러 로킹 구조에 대한 특허권을 놓고 마우저, HK, 라인메탈 3사가 서로 경합을 벌이기도 했는데. 셋다 자사 기술자가 저거 개발했다고 특허권을 주장해서. 뭐 결과적으로 서독 정부는 라인메탈하고 HK에 G3 납품 계약을 밀어주는 것으로 퉁치고, 특허권은 HK에 밀어준 거 같음
왜 생산을 HK랑 라인메탈 양자에 나눠줬냐면, 당시의 HK는 신생 기업이고 생산 시설이 허접해서 서독군 전량을 감당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
하지만 G3의 주요 개량 사업자는 HK였고, 라인메탈은 생산자 중 하나로서만 활동했는데
나중에 HK가 라인메탈하고 협상해서, MG3를 라인메탈한테 독점으로 넘겨주고, 대신 G3는 HK가 독점으로 갖기로 맞딜을 함
그때까지, 60년대 사이에 라인메탈도 G3 라이플을 대략 50만정 생산해서 서독군에 납품한 바가 있다
이것이 라인메탈이 생산한 G3인데. 구분 포인트는
소염기 겸 총류탄 발사기 형태
탄창 삽입구 좌측면의 라인메탈 각인, 우측면의 철판 보강용 립이 하단에만 있다 (HK제는 전체를 둘러싸는 형태)
핸드가드는 철판 프레스제, 양각대 달림. 나중에 목제 핸드가드 쓴 버전도 있다더라. 플라스틱제는 HK가 만듬
개머리판은 목제만 계속 씀
가늠자는 L 형의 어퍼쳐 사이트, 200미터와 300미터 2포지션만 있음. 알다시피 HK꺼는 드럼형이지
사진 및 출처
https://www.thefirearmblog.com/blog/2019/05/16/not-all-g3s-are-hks-the-rheinmetall-g3/
https://armourersbench.com/2019/05/12/rheinmetall-g3/
라인메탈제 G3가 있었다니 정보글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