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렘슨급 구축함임. 주포가 무려 102밀 4문.

이름은 율리시스 그랜트의 부관 Adolf E. Borie에서 따옴

귀찮아서 적기 귀찮으니 1943년에 오버홀 받은 뒤부터 쓴다.


Borie는 1943년 2월 초부터에 3달동안 자매함 Barry, Goff하고 같이 호위대(Escort Unit) 23.2.4에 건보트 등 찌끄레기 몇놈하고 같이 소속됬었음


트리니다드에서 헤시페로 수송함대 호위하면 브라질 해군한테 수송단 건네주고 귀환함.
참고로 수송단 최종목적지는 바이아.


그리고 EU 23.2.4는 5월에 노포크로 귀환하던중에 수송단 UGS-17을 카사블랑카하고 모로코까지 호위해준 뒤에 호위항공모함 USS Card를 호위하러 TF 21.14에 배정받음.


6월 26일에 캐리비안에서 출발해서 6월 30일에 Card 옆에서 대잠진에 껴있는채로 대서양 진입.


USS Card 호위하면서 다른 애들하고 같이 대잠 순찰 3번 돌았는데 자매함들이 유보트 찾아서 조지는데 도움 많이 줬다고 머통령 표창까지 받음


그리고 10월 말에 TF 21.14는 네번째 순찰 돌러 나갔는데 목표는 잠수급유함 Milchkuhe(Milk cow)한테 연료 빨아먹으러 집결한 유보트들 탐색.


집결한거 어떻게 알았냐고? 무전들 삼각측량해서 찾음.


순찰중에 Borie는 10월 31일 1943시에 U-256을 레-다로 찾음.


U-256이 바로 급속잠항 실시해서 물 위로 끌어올린답시고 폭뢰컷인 두번 띄웟는데도 계속 잠수하길래 폭뢰 한번 더 뛰었는데 대량의 기름이 떠오르는걸 관측함


함장놈은 256이 뒈진줄 알고 Card에다가 잠수함은 조졌고 더 찾아보겠다고 무전 때림.
근데 256은 안뒤지고 심하게 손상된채로 귀환 성공.


그리고 11월 1일 0153시에 7200m 거리에서 U-405를 레이더로 포착후 바로 교전하러감.

2500m에서 레이더 신호를 놓쳤지만 소나로 바로 405를 찾음.

이때 파도가 4.5m에 바람도 존나 불어서 좆도 안보여서 포격을 하지는 못함.
음탐병 귀가 경이로울 지경.


Borie는 폭뢰를 떨궈서 405를 물 위로 끌어내는데에 성공함.
405놈이 부상한거 발견하고 104밀 4문과 20밀로 공격 시작.


405놈이 먼저 기관총 갈겨대서 전방 엔진룸에 피해를 입히고 함교 등등에 좀 기스냄
그리고 88밀 덱건 운용병들이 Borie의 흘수선을 조준, 그대로 흘수선을 간강하려는 순간 Borie의 20밀이 운용병들은 끠똑깔삐로 맹글어버림


쨌든 그 다음 순간에 Borie가 쏜 104밀 3발 일제사에 88밀 덱건은 인수분해되버림.


Borie는 그대로 405를 들이받으러 달려갔는데 마침 그때 405가 급선회 하면서 파도 생긴거땜시 선수가 들려서 405의 앞쪽 갑판에 올라타버리고 맘.


둘이서 서로 분리될때까지 소화기를 사용한 전투가 계속됨.







짤은 U-405의 자매함 사진 및 Borie 사투를 묘사한 그림


Borie의 24인치 넓이 스포트라이트가 중간에 전술적 문제로 잠시 껐던거 빼면 계속 405을 비침.


이놈들이 처음에는 수직으로 겹쳐져있었는데 전투중에 파도에 쓸리고 서로 떨어지려고 노오오오력하던거땜시 둘이 V자로 겹쳐져서 고정되버림.


각도는 수평에서 25~30도?쯤 벌어진정도.


그와중에 바다 씹년은 Borie가 405에 올라타면서 선수 부근 좀 벌어진거를 더 벌려놓으면서 전방 엔진룸을 침수시키는 만행을 저지름.


405는 존마난 윾보트니까 더 심각했기는 개뿔 잠수함이란게 원래 두껍고 뼈대도 튼실한 물건이라 Borie보다는 압력에 더 잘 버텼음.
Borie 함장놈은 나중에 윾보트 고놈 참 튼튼해서 놀랐다고 보고하기도함


원래 해전이란게 속도, 무장, 여유 부력으로 승부가 나는거신데 Borie 이놈은 405 위에 올라타있는상태라 함포로 405를 때리는것도 불가능했음.


104밀 운용병 몇놈이 함 쏴보겠다고 하긴 했는데 죄다 405 위로 슝슝 지나가버림.


그러면 함내에 있던 소화기들로 조져봐야겠지?


근데 여기서 재밌는게 Borie 승무원들은 10월 27일에 윾보트가 함의 현측에 충각해서 배가 윾보트 위에 올라타버렸다는 시나리오의 훈련을 받았었음.


그래서 딱히 명령도 없었는데 올라타고 나서 금방 백병전 태세로 돌입함.


존나 피똥싸는 전투중에 독궈 선원들은 지들 기관총을 계속 운용하려고 지랄하다가 수십명이 갈려버림.


대충 덕국 선원들 갈리는 과정이
해치에서 나옴 -> 기관총으로 달려감 -> 근데 Borie가 스포트라이트로 비추고 있음 -> ???? -> 갈갈!


기관총 한두개 굴려보겠다고 수십명을 갈갈시킨다는게 이해가 안갈수도 있을텐데,
405 이놈이 MG42를 4연장 하나에 단열 두개를 박은 놈이라 선원도 딸리는 잠수함 입장에선 포기할수 없는 화력이었음.


미국애들도 그거 쏘게 냅두면 지들이 갈갈당하니 미친듯이 쏴대는거고.


Borie는 구축함이다 보니 선원이 많아서 별에 별거 다 들고나와서 쏴댔는데, 이 병신들이 토미건, 소총, 권총, 샷건에다가 조명총(?????)까지 들고나와서 갈겨댐.



게다가 이 씨벌놈이 덕국 선원 하나 가슴팍에 조명탄을 꽂아버림.
팀포2 파이로 전생인듯


부함장하고 통신수 하나는 함교에서 전투 내내 토미건을 갈겨댐.


주포가 다 애자된 좆같은 상황이지만 20밀 단장기관포 하나가 405에 갈길 각이 나와서 얘도 햄버거 패티 꽤 많이 다져줌.


이렇게 화력에서 밀리니까 (예비)햄버거(패티)들은 해치에서 산발적으로 총 좀 쏴대는거밖에 답이 없었음.


그렇게 계속 교전이 이어지다가 Borie 승무원들이 든 총하고 20밀의 탄이 거의 다 떨어진 순간에!


용감한 제리 두마리가 4연장 MG42로 달려간거임!


근데 어디선가 날아온 단검이 제리 한놈의 배때지에 칼빵을 놔버려서 바다로 굴러 떨어짐.



나머지 한놈은 어떻게 됬을까?


주포가 애자되서 할일 없던 4인치 포반장 한명이 던진 4인치 포탄피에 한대 쳐맞고 바다로 나자빠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흠.
결국 405와 Borie는 서로 분리됨.
Borie는 심하게 손상되서 405와 비슷한 속도로 항해가 가능할 지경이었음.
당시 잠수함이 느린물건이라 구축함이 잠수함하고 속도 같다고하면 존나 느려진거임.


분리되고서 양 측의 선원들은 서로에게 뇌격을 시도했지만 다빗나감


이 시점에서 U-405의 선원 49명중 35명이 뒤지거나 물귀신이 되있었는데도
함장은 신의 조함 능력으로 그 존만큼 남은 승무원 갔다가 Borie의 현측이 자신을 향하지 못하도록 기동함


Borie는 405가 도망치면 쏘기 편하게 될것이라 생각하면서 서치라이트를 꺼버림.


405가 기회인줄 알고 진짜로 증속해서 튀려고 하길래 다시 서치라이트 킨뒤에 폭뢰를 저심도에서 폭발하게 맞추고 4인치포와 같이 퉁퉁 쏴댐.


결국 405는 함이 정지해버리고 선원들은 전원 항복한뒤에 고무배 타고 나옴.


405의 승무원중 다수는 확실하게 부상당한것으로 보였고 상태 괜찮은 애들이 들것에 태워서 고무배에 태워줌.


마지막에 나온 인원은 장교 모자 쓰고있었데드라.


405는 결국 0257시에 천천히 침몰했고 물 밑에서 폭발을 일으킴.
배에서 마지막에 나온 장교가 설치한 자침용 폭약때문일거라고 추정됨.


405의 생존인원들은 고무배에서 조명탄을 쏘았고,
Borie는 그걸 구조신호로 받아들이고 구조하러감.


근데 그건 훼이크고 근처에 부상해있던 다른 윾보트한테 신호를 보낸거였음.


고무배들까지 50m쯤 남은 시점에서 Borie의 견시가 자기쪽으로 어뢰가 달려드는걸 발견해서 Borie는 고무배들 사이를 그냥 지나가고 그곳에서 이탈함.


게다가 이 씨뻘것들이 Borie가 어뢰 피하려 급격한 직잭기동 하는데에다가 또 조명탄을 갈김


그렇게 결국 405의 생존자들은 낙지한테도, 미국한테도 구조받지 못하고 다뒤짐


Borie는 자기 피해상황 파악하기도 전에 Card에게 405를 격침한 사실을 무전으로 날렸는데 날리자마자 무전기가 뒤져버렸으.


전기계통도 다 나간 상황이라 배 피해상황을 파악하기가 뭐해서 일단 일출 조금 후에 만나기로 한 랑데뷰 지점으로 출발함.


근데 해뜨고 나서 배 상태를 보니 충돌에 의한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해서 제시간안에 도달하지도, 자매함에게 견인되지도 못할 상황.


좌현측 전체에서 엔진룸 두개를 포함해 심각한 침수가 발생함.


침수 말고도 윾보트 위에 올라타서 4.5미터 짜리 파도 쳐맞는 동안 주요 시스템에 모두 피해가 생김.


좀 세세히 말해보자면
전방 엔진룸과 발전기들은 완전히 침수.
우현측 엔진만이 부분적으로 침수된 후미쪽 엔진룸에서 돌아가는 중.
보조동력은 다 뒤지고 속도도 감소됨.
맛이 가버린 선체
보일러에 넣을 깨끗한 물이 대부분 상실되서 어거지로 바닷물 넣었는데 보일러 압력이 떨어져 속도가 10노트됨


저렇게 되면 당연히 윾보트가 어우 감사합니다 하고 잡아먹지.


는 윾보트 안왔음 ㅎ


쨌든 약 1100시에 통신장교가 지포 라이터에서 뽑은 액하고 어뢰에서 뽑아낸 알코올로 비상용 무전기 발전기를 가동시키는데 성공함.

그걸로 조난 신호 보내고 호밍비컨까지 박아댔는데 날씨도 안좋고 했는지 Card에서 보낸 어벤져가 Borie를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음

그 후에 배 살려보자고 별에 별짓을 다함.

전기계통이 나갔으니까 갑판 밑에선 죄다 등유랜턴 키고 작업하고,
선원들은 지들끼리 양동이 부대(?) 조직해서 물 퍼내고,
상부구조물은 포 조준장치까지 다 뜯어내버리고,
남은 어뢰는 다 아무데나 쏴버리고,
20밀, 어뢰 발사관, 기관총, 도구들, 405와 교전할때 썼던 총들, 구명보트, 침대 매트리스 100개 이상도 다 바다에 떤져버림.

그래도 최후의 자위수단으로 주포 하나당 포탄 10발씩은 냄겨둠.

문제는 저 지꺼리를 다 하고 펌프까지 다 돌아가는데도 배는 점점 가라앉고,
전방에 포풍 출현에,
배 끌고올려면 터그보트 등판해야되는데 서로 찾을 확률 거의 없음에,
만나봤자 가장 가까운 항구가 690마일 떨어져있고,
TG는 윾보트 울프팩 5개의 중심에 끼어있고,
파도는 20피트^^

결국 함장은 대국적인 결단을 내려 승무원들에게 퇴함하라 시킴.

얘네들 구조하려고 잠수함 우글거리는 바다에 Card 혼자 냅두고 다른 구축함들이 와줌.

이 때까지 Borie의 승무원들은 다수의 부상자는 있을지언정 한명도 죽은사람은 없었음.

근데 애들이 다 탈진한데다가 수온은 6도, 20피트짜리 파도까지 겹쳐서 구출하는동안 장교 3명과 장병 24명을 잃음.

다음날 일출때 자매함 Goff와 Barry가 뇌격처분을 하려 하는데 바다 상태가 영 씨발이라 어뢰가 다 빗나감
4인치 포탄 하나가 함교에 맞아서 작게 불이 나긴 했음

그래서 결국 Card에서 500파운드 폭탄 실은 어벤져 하나 보내서 그걸로 수장시킴.

침몰시각은 1943년 11월 2일 0955시.

생존자들은 귀환할때까지 Card에서 지냄.






짤은 글에서 말한 Borie는 아니고 나중에 Borie의 이름을 이어받은 알렌 M. 섬너급 DD-702 Borie의 패치



야토가미 토카 다이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