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병이 전부 통일된 장비를 갖추는게 좋다는건 근대화되기 전에도 알고 있던 사실인데.. 자국산 제식소총을 개발하고 대량생산할 공업능력이 없다면 알지만 못하는거지.. 게다가 당시 시대는 전장식/후장식, 종이탄피/금속탄피, 강선, 격발방식에 따라 제식소총을 보급하는 선진공업국조차도 숨도 못쉬게 새로운 신형소총이 연달아 개발되는 질풍노도의 시기라...그런데서 소총을 수입해서 4-5년 보급하다보면 어디서나 박물관이되는 일은 흔했음..


일본만해도 무진전쟁 전후로 막부육군의 제식소총은 전장식 미니에부터 후장식 샤스포까지 시도때도 없이 바뀌어서 화승총으로 무장한 미마와리구미부터 미니에소총의 막부보병대, 샤스포로 무장한 덴슈타이같이 부대별로 무장이 달랐고..막부를 무너뜨린 유신정부의 정부군도 전군을 후장식소총으로 무장시키려고 기를 썼지만 샤스포. 그라스, 드라이등 세계각국의 소총박물관을 차려놓았고 서남전쟁에선 정부의 무기고를 털어 구막부군의 미니에소총으로 무장한 사쓰마군이 훨씬 무장이 통일되어 전투력이 높앗다고도 함..


결국 일본이 전육군의 소총이 통일화되는 것은 거의 전부품이 국산화된 22년식 무라타를 보급하면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