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포로들은 소련군이 폴란드와 독일에서 벌인 만행에 놀랐다. 처음에는 독일인들이 당하는걸 즐겁게 지켜보았지만 더 많은  소련군이 동쪽에서 몰려올수록 만행은 심각해졌다. 소련군이 독일 마을 하나를 점령하고 빵가게에서 빵을 약탈해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은 소련군한테 조직적인 보급체제는 존재하지 않은것으로 보였고 군기는 더더욱 형편없었다. 


엘베강에서 소련군을 만난 미군들은 우선 그들의 장비를 보고 놀랐다. 코체부중위가 제일 처음에 발견한 소련군이 기마병인것처럼 모든게 기계화된 미군에 비해 소련군은 동물과 사람, 기계가 모두 섞인 군대였다. 코체부중위는 "이런 형편없는 장비를 가진 군대가 독일군을 어떻게 이겼을까" 생각했고 미군이 소련에 랜드리스로 수십만대의 차량을 공여했지만 대다수 소련군은 도보로 움직이는 보병이었다. 일반 미군병사들이 다목적으로 잘 사용한 지프 역시 수만대가 소련군에 공여됐지만 오직 장교들을 위해 사용되었을 뿐이었다.


러시아 친구들이 점령한 지역은 메뚜기때를 만난것과 같았다. 미군이 운영하는것과는 달랐다. 미군이 전투식량에 의존하는것과 달리 그들은 근처 농가에서 소와 닭을 약탈했고 전리품 부대를 운영해 지속적으로 독일일 약탈했다." 알프레드 애론슨하사 


"소련군은 정말 더러웠다. 대부분 넝마를 입었으며 철모를 쓴 사람이 없었다. 군기라곤 전혀 찾아볼수 없었다." 마크 터렐 소령


 최고 사령관인 아이젠하워도 소련군의 전투방식에 불쾌함을 표했다. 스탈린그라드,쿠르스크,베를린에서 대승을 거뒀던 게오르기 주코프는 아이젠하워를 만난 자리에서 지뢰밭이 있으면 보병을 밀어넣고 인명으로 지뢰를 제거한다는 소련군 전투방식을 설명하자 아이젠하워를 비롯한 연합군 장군들은 소련군의 인명경시사상에 놀랄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