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히 메모리 반도체 제조는 제조업이지만 제조업이 아님

자동차로 예를 들어보면 고성능인 그랜져와 저성능인 모닝을 10만대씩

대량 생산한다고 쳐 가정해보면 어느쪽의 원가가 높겠음?

당연히 그랜져 10만대 생산에 드는 비용이 모닝 10만대 생산에 드는 비용보다 크겠지

그리고 이게 당연함

근데 메모리 반도체는 그게 아님 같은 대량양산일때

고성능 제품의 원가가 저성능 제품의 원가보다 낮아져버림

문제는 고성능 제품은 그 대량양산이 조온나 난이도가 높고 초기 투자 비용도 조온나 높아서 위험도가 존나 큼

메모리 반도체는 기술력이 절대적인 가격 우위를 가지는 거의 유일한 제품군임

그래서 메모리 반도체에서 치킨게임이 자주 발생하는거고

실제 치킨게임 시절 전체로 보면 삼성은 이익봤음 나머지 업체는 전부 적자

같은 대량양산이면 고성능 제품을 저성능 제품의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시장에 팔아도 적자를 안볼수있음

근데 삼전 하닉 마이크론은 고성능 제품을 대량양산하는 데
중국은 저성능 제품을 소량생산함

이러니 아무리 중국이라도 답이.....

거기다 삼전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진입할땐 일단 기존 장악국이였던 일본이 거품경제 시절이라서 메모리 업체들이 R&D보다 그냥 부동산 사는데 돈을 썻고

춘추전국 시대일정도로 업체가 많아서 부족한 부분은 인수라든지 협력이라든지 투자라든지 해서 보충할수 있었고 또 당시 메모리 반도체 기술 자체가 난이도도 낮았음

근데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진입할땐 치킨게임 2번으로 박살나서

대량양산 업체가 단 3개여서 인수나 협력도 힘들고 기술 성숙도가 너무 높아져서

초기투자비용도 너무 많이들고 따라가는 것도 힘들어짐

무엇보다 높아진 기술 성숙도 때문에 양산기술의 난이도는 훨씬더 높아져서

가격 경쟁력이 기술력에 더 종속되는 뫼비우스의 띠에 빠져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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