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우리 가족은 큰 상점 근처에 살았는데, 필자가 해마다 소비자의 선택이 좁아지는 것을 지금까지 생생히 기억한다. 1972-73년 이 상점 진열대에는 치즈 5종류가 있었는데, 1977-78년에는 1-2종류, 1980년 이후에는 한 종류라도 있으면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지역에 따라 큰 차이도 있었다. 지방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었던 육류는 1960년대 말부터 어려워졌고, 가게 앞에 선 긴 줄은 그 시대의 상징이 되었다.
물론 소련의 경우 '식량문제'는 식량이 절대 부족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품질이 좋은 음식을 구하기 어렵다는 의미였다. 빵이나 면, 설탕이나 쌀과 같은 기본 음식은 언제, 어디에서나 살 수 있었지만 야채와 과일, 특히 고기는 문제였다.
식량이 많이 팔리는 대도시, 특히 모스크바 같은 정치 대도시는 '음식여행'의 대상이었다. 소련에서 교통비는 비교적 쌌으니, 지방 주민들은 대도시로 육류나 다른 고급 음식을 사러 다녔다. 이 때문에 지방사람들은 모스크바로 가는 기차를 '소시지 기차'로 불렀다.
이 때문에 1980년을 전후하여 소련의 많은 지방에서 배급제가 조용히 부활하였다. 중앙정부는 이러한 조치를 지지하지 않았으나 해마다 심해지는 위기 때문에 배급제를 마지못해 받아드렸다. 1970-80년대 배급제 물품은 주로 고기류, 우유류였고, 할당량과 배급형식은 지역에 따라 다양했다. 모스크바나 레닌그라드 등 '특권지역'에서는 배급제가 도입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지방 사람들로 가득찬 '소시지 기차'들은 더 많아졌다.
돈도 충분히 있고 물가도 충분히 낮으면 벌어지는 현상
물건이 없게 됨
특권지역은 뭐여 빨갱이 맞나
빨갱이기에 있는 튿권지역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