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김에 썰품.

육해공 각 군에는 해외에서 온 물자만을 담당하는 부대가 있음.

나는 공군에서 해외물자를 취급하고 있고.

2018년 레드플레그는 예쁜 사진을 남겼지만 해외수송 실무자들에게는 암걸리는 이틀이었음.

두가지 사건이 동시에 터졌거든.


공군 해외훈련시 정비사들은 필요한 정비 부속들 챙겨가고.

백업으로 공군 공수기가 시간차를 두고 훈련 장소로 날아감.

그래도 해결안되는 문제는 아 공군에서 해외물자 긴급 수송을 하는 시스템.

당일 오전에 백업 공수기(C-130)에서 문제가 생겨서 괌에 착륙해버림.

공수기수리부속을 보내니 마니 하면서 시끌벅적하다가 미군 수리물자 사용해서 수리하는걸로 합의 봐서 해결 ~ 인가 싶더니

오후에 레드플레그 참가 F15K 6대 중 3대가 작동불가라는 기괴한 일이 일어남.

가동률 50% ㅅㅌㅊ

원인은 10만원 정도하는 고무링(O-Ring) 불량.

대충 들은거로는 알레스카주둔 미 공군에도 해당 물자가 없고, 현지에도 없고, C-130에도 안실려있는 물자였던것.

결국, 우리들이 긴급 수출하게 되었음.

10만원짜리 O-Ring 몇개 수송하는데 900만원 가까운 지출을 하게됬음.

그뒤로 훈련은 잘끝났다고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