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풋살도 좋아하고 타 중대에서 잘지내던 새끼가 하나있었다

일병 5호봉쯤 되던 짬찌새끼였는데

이새끼가 어느날 밤 갑자기 탈영한거

사이렌 울리고 번개조들은 이미 이새끼 잡으러가고

우리도 다 일어나서 무슨상황인지 파악했다

알고보니 이 새끼가 며칠 전 훈련때 중사한테 쿠사리 존나 먹었는데

그 중대가 선후임간 터치가 좀 적어서(마편에 다 찔림)

선임한테 혼나본적도 없어서인지

중사가 소리지르고 뭐라한거에 정신적 충격이 컸나봄

훈련이 끝나고 난 뒤 불안증세가 심해서 관심병사로 찍혀있었던거

그날 새벽에는 갑자기 두통이 심하다며 지통실 내려가서 앉아 있다가

갑자기 존나 뛰쳐나감

운동신경도 있던애라 그런지 존나 영화의 한장면처럼 철창을 한번에

뛰어넘는 장면이 CCTV에 찍힘

결국 우린 새벽에 다같이 이새끼 잡으러 가고

간부들도 자다가 부대복귀해서 이새끼 잡는 병사들 통제하고 난리였다

이 뿐만 아니라 주변 부대들 5대기 이런애들 다일어나서 얘잡으러 다녔다 ㅋㅋ

군생활 30년한 간부들은 휴가 미복귀 탈영은 봤어도 철장을 뛰어넘어서

새벽에 탈영한 새끼는 처음이라드라

쨋든 그새낀 탈영 두시간만에

주변 어린이집에서 숨어있던게 수색대에 의해 발견되었고

이 다음날 부터 우리 부대는 하나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1. CCTV 관제 근무 추가
이 시발 안그래도 근무가 많는데 씨씨티비 근무가 생겼다

더 줫같은 점은 지오피처럼 적이 오나 안오나 보는게 아니라

우리가 탈영 하나 안하나 보는거 ㅋㅋㅋㅋㅋㅋ 진짜 개병신같았다

2. 22시 이후로 건물 전체 문 잠금

이것때문에 근무 끝나고 흡연이 제한됐다

당직부관서는 하사들이 근무자들 오면 열어주고 다시 잠구고했는데

담배 한대피고 들어가는 순간 하사들을 기다리게 해야했어서

거의 제한됐다고 보면 ㅇㅇ

3. 철창 보안

철창이라 해야하나 울타리라 해야하나 정확히 단어가 기억이 안나는데

이걸 가시? 돋은 걸로 존나 칭칭감았다

우리중대가 이작업했는데 줫같았음

이거 외에도 존나 줫같게 작업하고 바뀐게 많았는데

제일 줫같은건 이새끼가 빡센부대에서 고생다하는척 페북에 글싸지르고 다닌다는거

이새끼가 영창가서도 사고쳐서 육교는 빼박이었는데

육교가기전 휴가 다쓴다고 잠시 밖에 나가있었는데

나가서도 친구들한테 군생활 잘하는척 존나했다는거

ㅋㅋㅋ씨발럼 이제 교도소 가서 잘 지내고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