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스트리아 전쟁사 박물관이랑

포르투갈 군사 기념관 겸 박물관 두 개 가봤는데


오스트리아만 해도 지들이 이런 무기 만들어서

영국군 탱크 대가리를 따버렸습니다, 설명 잘만 하고

연합군은 무슨 무기로 오스트리아인을 조졌는지

구체적으로 실물 사이즈 인형에 무기까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전시하던데?


포르투갈은 현대사에 흑역사가 많아서 그런지

그냥 우리 현대 군대가 이런 무장을 했음 ㅎ

이 정도로만 축약해놓은 정도였고


여튼 박물관이라면 참상과 사실을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닌감

그게 우리나라 군대가 그렇게 했든, 적군이 그렇게 했든

서로 보기 안 불편한 거만 골라서 하겠다라는 것은

전쟁을 기록하겠다는 취지에 어긋나는 거 같은데


오히려 중국군은 이렇게 나쁜 짓을 저질렀고

우리는 그래서 이렇게 중국군을 다 쏴죽였다

전쟁이란 참 무서운 일이 아니냐

라고 경고하는 게 맞지


요컨대 다같이 불편해야 제대로 된 전쟁사 박물관이란 거임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