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적 대장 평수가(平秀家)는 무리를 이끌고 종묘(宗廟)로 들어갔는데 밤마다 신병(神兵)이 나타나 공격하는 바람에 적들은 경동(驚動)하여 서로 칼로 치다가 시력을 잃은 자가 많았고 죽은 자도 많았었다. 그래서 수가(秀家)는 할 수 없이 남별궁(南別宮)으로 옮겼다. 이것은 한 고조(漢高祖)의 영혼이 왕망(王莾)에게 위엄을 보인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선조실록 26권, 선조 25년 5월 3일 임술 9번째기사 1592년 명 만력(萬曆) 20년
일본군은 종묘에서 뭘 본걸까?
아무리 조선왕조실록이라지만 저거는 그냥 자존심에 구라깐거 아니었을까. 아니면 뭐 어차피 왜인들도 똑같이 미신 좋아했던 그때당시 사람들이니까 남의나라지만 그래도 왕 모시는 신사라고 지레짐작으로 겁먹어서 헛것본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