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핸드폰 조금만 손 봐서 중고로 개도국이나 중고시장에 팔어.

근데 중고로 파는 가격보단 할인해주는 가격이 더 많아.
게다가 운송비용과 기타 부대비용까지 합치면 그 갭은 더 커지지.

이상하잖아. 왜 손해보고 장사하지?

이과 논리로는 이해가 힘들지.

하지만 할인을 통해 고객관계를 유지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늘린다는 관점에서 이것보다 좋은게 있나.

마케팅의 주요논리 중 하나가 고객평생가치임.

얘가 뒤질 때까지 얼마나 뽑아먹을수 있냐는 개념이지.

고객과의 관계수명을 늘리고 충성도를 높이면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할수 있거든.

개도국에 파는건 푼돈이지만 얼마간 이익회수도 되고 개도국에서도 새로운 고객관계를 만들수있지.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단순히 수명이 길어야 잘 팔린다는 것은
너무 단편적인 시선임. 더이상 돈 뽑아먹을수 없으면 고객이 아니야. 어차피 수명을 신경쓰는 고객도 별로 없고 그런걸 중요시하는 고객이 있어봤자 평생가치 개념에서는 우선도가 낮다 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