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생각하면 왜아팠지 ㅆㅂ 하고 불알한테 물어보고 싶은데, 불알이 답은 못해주니깐 원인은 아직도 모름.
때는 바야흐로 갓 전입갔을 시절, 2주대기 풀리자마자 유격에 대침투작전에 큼직한 작전이 많았다.
사실 이때부터 불알이 욱씬욱씬 거려서 외진을 신청했는데, 우리 사단일 경우 국군병원이 저 멀리 차타고 30분 넘는 거리였기에 신청자를 받고 대기 순번대로 가는 시스템이였다.
여하튼간에 신병휴가를 다녀오고, 사격장 보수를 하는데 좀 격렬한 통증이 밀려오기 시작함.
그러다 진짜 끊어지는듯한 통증이 와서 으엉ㄹ얼억 하며 주저앉았고, 그대로 국군병원행....
응급실에서 증상 말하니깐 간호장교가 끄덕끄덕하고 비뇨기과 외래 보내줌....의무병 부축받고 진료 받았는데 이것저것 군의관이 물어봄
너 최근 한달이내에 쎅쓰 한적 있냐..... Yes...신병휴가때 했다....콘돔꼈냐....Yes....
군의관의 심플 쌈빡한 답변은 얘 성병 의심되니 우선 입원시키고 경과를 보겠다함.
나를 같이 인솔한 의무부사관의 '이새끼 신병휴가가서 성병이나 옮아오고....'하는 눈빛을 뒤로하고 입원실에 들어가서 항생주사와 수액을 맞음.
여하튼 입원한 주 금요일에 군의관이 계획을 설명해줬는데, 넌 급성고환염이 의심된다. 혈액검사는 맡겼으니 나중에 초음파 검사를 해볼것이다 함.
뭐 별거 있겠나 싶어서 끄덕끄덕하고 초음파 검사도 받았는데
입원 2주후 군의관이 뭔가 이상하다 시발 하면서 다시 모든 검사를 받음.
그렇게 입원 한달 후....의무병이 님 군의관이 내려와서 외래보재요 하길래 질질 링거 끌고 가보니 염라대왕 표정을 한 군의관이 앉아보라함.
그러곤 첫마디가 "너 뻥끼치는거 아니지?"
씨발 이게 뭔가 싶어서 잘못들었슴다? 하니깐 결과가 이상이 없는데 넌 계속 통증이 있다한다. 이건 뻥끼라 밖에 생각할 수 없다 함.
미치고 팔짝뛸 노릇이지 ㄹㅇ 불알이 끊어지는줄 알았으니깐.
그렇게 진료대신 억울함을 몇분간 스피치하고 군의관이 그럼 알겠으니 너 일단 부대로 복귀해서 대학병원 가봐. 하고 병가 써줌.
퇴원날이 잡히고 진료의뢰서와 병가진단서 두장을 들고 중대장과 면담했고...빠른 시일내로 그래 휴가나가서 대학병원 진료보고 오자 이렇게 합의가 됐다.
아 물론 돌아오고 병가 나가기 까지 선임들의 따스한 '이 씌버 아직 일병도 안단놈이 장기 입원을 하고 병가까지 가?' 이런 시선과 눈치를 받았지만 별달리 따져봐야 이득도 될게 없으므로 얌전히 병가나 떠남.
병가 떠난날 바로 대학병원 교수를 만났고, 교수가 진료의뢰서랑 판독지 등등을 읽어보더니 나보고 이런저런 자세를 취해보게 함. 그리고 자세를 취한 뒤에 아프냐 물어봤고
어느정도 진료 본 후에 내려진 답변은 이거였다
"어...글쎄요 이건 원인이 특별치가 않아요"
고환 그림을 보여주며 설명을 해준걸 요약하면, 불알엔 신경이 존나 모여있는데 이 신경이 어떤 이유로든 손상이 가면 이렇게 원인은 못찾고 아픈 경우가 있다고 함.
그럼 어찌하냐 하니깐 일단 당장은 신경차단제를 줄테니 그걸 먹고, 복귀하면 빠른 시일내에 군병원에 돌아가서 비슷한 약을 처방받고 좀 쉬어보라 처방을 내려줌.
교수가 써준 영어로된 뭔지 모를 잡다한 서류와 부대로 복귀했고, 소대장한테 여하튼 빠른 시일내로 군병원에 가서 대체약을 받아야한다 설명함.
의사가 그러라니깐 뭐 그런갑다 하고 간부들은 납득했지만 이상하게 부대 선임들은 납득을 못하더라 씨발
궂은 작업은 못시키니 행정반 잡무나 하고, 그리고 겉으로 보기엔 좀 멀쩡했거든. 그래서 매일 일과가 끝나면 집중추궁을 당함. 답이 안나오는걸 굳이 묻고 설명을 요구해서 지칠때쯔음
최초로 선임이 후임을 마편을 찌르는 사건이 발생함. 물론 찔린건 나고. 이새끼 뻥끼부리면서 꿀빨려 든다는 내용이였는데, 하필 대대장 귀에 들어감.
다행히도 대대장은 생각이 있는 사람이였고, 일단 얠 국군병원에 보내서 다시한번 군의관 판단을 받자 이리 결론내린 후 주임원사 차타고 국군병원으로 급히 가봄.
군병원 비뇨기과는 진료보는 놈들이 잘 없었기에 거의 바로 가자마자 진료를 받았고, 군의관이 대학병원 자료를 읽어보더니 첫마디로 뱉은게
"와 존나 신기하네;;"
주임원사도 나도 이게 뭔말인가 하고 바라봤고 군의관은 딱 세줄 요약을 해줌
1. 이런 경우가 왕왕 있는데 뭐 장기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2. 신경차단제를 주사하거나 처방하라 했는데 우린 주사할 능력은 안되고 약만 됨
3. 근데 우리가 줄 수 있는 약이 일종의 마약이라 님들 부대에서 얘 케어 불가능. 즉 입원해봐야됨.
뻥끼란 누명을 벗음과 동시에 나는 환자복으로 갈아입었고 또다시 입원 병동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간호장교들이 놀라며 너 왜 또왔어 라고 질문세례를 부어줬다.
그래도 첫번째 입원과 달라진게 두가지 있는데 첫째는 링거를 이젠 안맞아도 된단거랑, 둘째는 대신 마약 비스무리한걸 처방받아서 의무병과 간호장교의 따스한 관심을 받았단점.
여하튼 그렇게 또 두달을 입원을 쳐해도 나아질 차도가 안보였고, 결국 군의관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야 이거 의무조사는 안되거든? 근데 현부심 사유론 될것 같다."
근데 현부심이 6개월간 같은 병이 지속되어야 넘길 수 있는데, 내가 최초로 군병원에 온게 4달전이였기에 2달뒤에나 가능하니깐, 그전까진 니들 부대랑 협조 얻자 이거였음.
뭐 그렇게 두달동안 별의 별 일이 다있었고 우여곡절끝에 현부심 넘기니깐, 또 이 절차가 굉장히 복잡해서 넘기고 나서도 한달동안 더 병원에 죽치고 있었음.
그러다 뭐 어느날 군의관이 "너 면제떴더라 집 잘가" 해서 그대로 병원에서 제대.
이후로 대학병원 진료도 계속 받았는데 원인은 특정 못하고 여하튼 부랄에 무리만 안가게 하세요 해서 관리하다 보니 지금은 덜아픔.
여전히 좀 피곤하다 싶음 불알이 아직도 욱씬거린다.
왜 아픈걸까 미친 진짜
개빡쳣겟네 아파디지겠는데 선임들 ㅋㅋㅋ 얼마나 욕을했을지 ㅋㅋㅋ
어찌되던 지랄하는데다 마편까지 찔러서 중대장 추궁 받을땐 ㄹㅇ 총기난사의 유혹을 받았다
야동은 그냥 여기가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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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만 절제하면 아픈일없을건데 그냥 자르심이? - dc App
시작부터 양쪽다 아팠어 나쁜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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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는 잘섬
그 마편찌른 선임새끼 진짜 ㅋㅋㅋㅋ 콱 죽여버리고 시체에 고추비비지 그랬냐
누군지 대충 짐작만 하고 특정은 못했었음. 특정했었음 내가 전역전에 중대장하고 마지막으로 이야기 나눌때 다 찔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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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른다고 해결될 탈모가 아님 ㅎ
마편찌른 선임놈 역죽창 했음?
역죽창 하고는 싶었는데, 그냥 병원에서 제대할때 중대장한테 솔찌 마편 찔렸을때 너무 씨발 억울했다고만 하고 끝났음
요즘은 어떻게 다님 그냥 병원 계속 가는중?
거의 갈일 없긴한데, 6개월에 한번씩 그냥 상태가 많이 안좋은지만 보러 다님
잘라
개새끼야
ㅎㅎ 불알 조심히해. 기능만 잘 하면 된다 이말이야
해피엔딩인줄 알았더니 찜찜한 노멀엔딩이었네;;
그냥 뭐 어무니 말씀대로 전역한게 어디냐 싶은 생각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불쌍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원인도 제대로 모르고 완치도 할 수 없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뭐 통증에 적응한거임. 적응하니깐 그냥 찜찜해도 살만하다 정도
대학병원 서울에 좋은데 가보지
아산병원이 비뇨기과로 유명하대서 가봤는데, 뭐 거기서도 슥 자료보더니 절레절레해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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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꺼야 씨발 건강할거야
찌른새끼도 얼탱이 없겠다 ㅋㅋㅋ 꾀병이라고 찔렀는데 그럼 검사해보자 했더니 현부심 떠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 생각해보면 찔린것 때매 후딱 군병원으로 이송되긴함 ㅋㅋㅋㅋ
얼탱하니 월탱 추천 - dc app
미래의 아들이 될 수도 있던 정자가 아버지를 살린 거임.
하지만 아빠가 휴지에 버려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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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이뿔.... 그나마 군대 제대하셨다니 다행이네 - dc App
뭐 다리 부러지던가 옆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케어해줘야하는 사람은 뭐 좀 짜증낼만 한데 불알 아파서 딱히 뭐 해줄것도 없고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사람을 굳이 지랄하는게 너무 맘에 안들더라
마편 찌른 선임놈 덕에 현부심 일찍 간 셈이긴하네ㅋㅋㅋ - 서명 수집가(기네스 덕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