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기훈단에 입대하고 ㅈ뺑이치다가 이제 특기가 정해질 때가 되니까


미리 의장대하고 헌병에서 키 큰 훈련병들 미리 자기소속으로 데려가려고 간보고 다님.




훈련병들 강당에 모아두고 180넘는 훈련병들 미리 리스트 받아놓고는 데려가려고 존나 꼬심. 그 리스트에는 나도 있었음.


근데 의장대는 이미 개빡세고 여차하면 존나 팬다는 소문이 쫙 돌아서 아무도 지원안함.


그러니까 의장대 주임원사가 절대 총 떨군다고 개패듯이 선임들이 패거나 그런것 없으니 제발 지원 좀 해달라고 사정사정함.


그래도 지원자가 없으니까 나중에는 주임원사가 리스트에 있는 애들 한 명씩 불러서 잘해줄테니까 제발 좀 잘 생각해보라고 사정하더라.




근데 나같은 경우에는 의장대에다가 헌병(아마 교육사 헌병대대였을듯), 심지어 나를 개같이 굴리던 분대장(훈육조교)들도 몰래와서 자기들쪽으로 지원하라고 꼬심.


지금은 훈련병이니까 이러지만 자기들 후임되면 다르다면서 살살꼬시는데 미쳤다고 훈육조교를함.





그래서 그냥 입다물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특기시험 쳤는데 받은 특기가 헌급방 중 하나인 방공포병이었음. ㅅㅂ


결국 약 21개월을 ㅈ같은 강원도 뭐 산골짜기에서 썩다가 전역함.